기사입력 2022.10.14 11:3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병옥이 무명시절을 되돌아본다.
14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김병옥의 고민이 공개된다.
강렬한 눈빛으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충무로의 ‘신스틸러’ 악역 전문 배우 김병옥이 상담소 문을 두드린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광고까지 섭렵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김병옥. 그는 결혼 28년 차지만 황혼 이혼에 대한 불안감을 보이며 “집에서 아내와 딸들에게 소외 당하는 느낌이 든다. 나는 들러리인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오은영 박사는 ‘황혼 이혼’은 새롭게 야기되는 사회문제 중 하나라고 밝히며, “2020년 통계 전체 이혼 건수 중 1/3이 황혼 이혼에 속한다”고 전한다. 이어 황혼 이혼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을 설명하며 본격 고민 상담을 위한 화두를 던진다.
집중 상담을 위해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던 오은영 박사는 앞서 김병옥이 “아내와 딸들에게 소외당하는 느낌이 든다”라고 생각한 이유에 대해 날카롭게 파고든다. 이내 가정 내 소외감을 느끼는 보편적 이유 두 가지에 대해 언급하는데. 바로 가부장적인 아빠로서 대우받길 바라는 태도 때문에 본인 스스로 가족과 멀어지는 경우와 내향적 성격으로 표현이 부족한 경우 때문이라고.
이에 김병옥은 지난날 가족들에게 독선적이고 친절하지 않았던 자기 모습을 되짚었고, 그의 일방적인 태도와 선택 때문에 힘들어했던 가족들을 보며 지금까지 후회와 자책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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