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6:13
연예

업텐션 "원동력=팬들…재계약, 잘 이야기하는 中"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10.12 18:11 / 기사수정 2022.10.14 09:2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9개월 만에 컴백한 업텐션(UP10TION)이 이번 앨범에 대한 이야기와 재계약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왓챠홀에서 업텐션의 미니 11집 'Code Name: Arrow(코드 네임 애로우)'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규진, 선율, 환희, 샤오, 비토, 고결, 쿤이 참석했다.

그리스 신화 속 사랑의 신들을 주요 모티브로 한 'Code Name: Arrow'는 목표로 하는 사랑의 상대를 반드시 내 사람으로 만드는 신들의 저돌성을 ‘사랑의 스나이퍼’ 콘셉트로 풀어내어, 업텐션만의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그린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What If Love'(왓 이프 러브)를 비롯해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의 미묘한 러브게임을 담은 'Angel'(엔젤), 고조되는 사랑의 감정을 꽃이 피어나는 것에 비유한 'Bloom'(블룸), 업텐션 특유의 기분좋은 바이브를 담은 'Flash'(플래시), 팬송 'Starlight'(스타라이트), 그리고 밴드 사운드로 이뤄진 록발라드 'Rewind'(리와인드) 등 총 6곡이 실렸다.



수록곡 '엔젤'에 대해 규진은 "사랑을 시작할 때 서로 끌리는 상황에서 미묘한 감정이 느껴지지 않나. 밀고 당기는 러브 게임에 빗대 사랑하는 쪽이 지는 게임이라는 내용을 담았다"며 "‘서로 엔젤로 길들여보라’는 가사가 굉장히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은 이 곡이 타이틀이 될 뻔했다. 최종까지 올라갔다가 다수결로 아쉽게 타이틀이 되지 못한 비운의 곡”이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왓 이프 러브'는 이 순간이 지나면 놓쳐 버릴 수 있는 운명적인 상대의 주변에서 단 한 번의 기회를 노리며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유혹을 담아낸 곡이다. 멤버 환희는 곡에 대해서 "좀 어려웠다. 평소의 타이틀곡과는 다른 분위기라서 멤버들이 먼저 녹음을 끝냈을 때 저 혼자 2시간 동안 녹음을 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포인트 안무에 대해서 막내 샤오는 "후렴 부분의 마지막 구간이 있다. '머슬춤'이라고 하는데, 머리 쓸어담는 춤"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노래 중 추천해주고 싶은 곡이 있느냐는 질문에 선율은 "추천하고 싶은 곡은 두 가지다. 하나는 '리와인드'로, 함께한 추억들을 회상하는 곡이다. 이 곡을 들으시면 업텐션과 함께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른 하나는 '스타라이트'다, 희망차고 밝은 곡인데, ‘빛을 따라 함께 가자’는 가사가 있는 만큼 팬분들이 업텐션을 따라 함께 이 곡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데뷔 7주년을 맞은 만큼 소감도 남다를 터. 이에 대해 쿤은 "처음 멤버들이 만났을 때 막내들은 중학생, 형들은 고등학생이었는데, 지금은 제가 20대 후반을 달리고 있다. 멤버들과 하나하나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같이 자랐다. 거의 가족들과 다름없다.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것 같다”며 “회사와도 호흡을 많이 맞추다보니까 소통하는 면에서도 수월하게 진행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의 원동력은 멤버들과의 결속력도 있지만, 허니텐(팬클럽)이 아닐까 싶다. 허니텐이 없다면 힘이 떨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데뷔 8년차인 업텐션은 소속사와의 재계약을 논의해야하는 상황. 팬들의 관심도 모이고 있는 가운데, 고결은 "멤버들과 잘 이야기하고 있고, 진행 중인 단계에 있다"고 답했다.

한편, 업텐션의 미니 11집 'Code Name: Arrow'는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 티오피미디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