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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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챔스 앞둔 나폴리, '최하위' 크레모네세전서 로테이션 가동할까 [세리에A 9R 프리뷰]

기사입력 2022.10.09 19: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세리에 A 선두 나폴리가 최하위 크레모네세를 상대한다. 주중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로테이션이 가동될 가능성이 높다.

나폴리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크레모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조반니 지니에서 크레모네세와 2022/23시즌 세리에 A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나폴리는 6승 2무, 승점 20으로 아탈란타와 함께 리그 선두에 올라 있으며, 크레모네세는 3무 5패, 승점 3으로 삼프도리아와 함께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선두와 꼴찌의 맞대결인 만큼 나폴리의 승리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때문에 나폴리도 이번 경기에서 힘을 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월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까지 주중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기 때문. 당장 다음 주중에도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어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매우 중요해진 상황이다.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아약스 원정에서는 6-1로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아약스는 물론 같은 조에 있는 리버풀도 언제든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 매 경기 긴장을 놓을 수 없다. 나폴리로서는 크레모네세전이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다.

특히 이번 시즌 나폴리 입단 후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김민재가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지 칼치오 나폴리24 또한 크레모네세전 예상 선발 명단에서 김민재의 이름을 제외했다. 대신 주앙 제주스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레모네세는 이탈리아에서도 친숙하지 않은 클럽이다. 구단 역사 대부분의 기간을 하부리그에서 보냈다. 1903년 창단해 올해로 119주년을 맞았지만 1부 리그에 속해있던 기간은 8시즌에 불과하다. 가장 최근 1부 리그에 속했던 시즌은 1995/96시즌이 마지막이었다.

지난 시즌 세리에 B 2위를 차지해 감격적인 1부 승격을 이뤘지만 시즌 초반 성적대로라면 1시즌 만의 재강등이 유력하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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