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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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류승룡 "90년대부터 염정아 팬, 처음부터 편했다" (철파엠)[종합]

기사입력 2022.09.29 09:1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류승룡이 영화 비하인드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에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의 배우 류승룡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류승룡이 주연으로 나선 '인생은 아름다워'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이에 그는 "인생의 찬란함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다"면서 "국내 최초이기도 하고 가사를 대사로 하는 뮤지컬이라서, 가요를 부른다기보다는 대사를 가사처럼 부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첫 뮤지컬 영화 도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며 "노래는 1년, 13개월 한 것 같다. 보컬 레슨부터 녹음까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꾸준하게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염정아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번이 첫 만남이었다는 그는 "제가 1990년대 기이한 삶을 살고 있을 때 염정아 씨는 이미 미스코리아 선이었고 왕성한 활동을 했다. 제가 팬이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30년 뒤에 부부 연기를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첫 만남부터 너무 편하게 해줬고, 저도 염정아 씨도 실제 결혼생활을 하고 있고 학부형이니까 너무 자연스럽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극 중에선 염정아가 연기한 세연의 10대 시절이 등장한다. 어린 세연 역은 박세완이 맡았다. 이에 DJ 김영철은 "류승룡 씨 아역이 혹시 옹성우 씨냐"고 물었다. 

이에 류승룡은 "그러면 역변이다. 머리가 커지긴 해도 키가 줄진 않는다. 안심하셔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 뒤 "옹성우 씨랑 저는 완전히 다른 역할이다. 같은 건 염색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인생은 아름다워'를 볼 때 손수건을 필수로 가져가야 하느냔 질문에 "휴지를 접어 눈 아래 붙이고 보면 괜찮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28일 개봉했다.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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