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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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배지환은 피츠버그와 함께 할 것"…26번째 한국인 빅리거 될까

기사입력 2022.09.23 15:55 / 기사수정 2022.09.23 16:0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배지환(23)이 마침내 메이저리그 콜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6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나올까.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마이크 퍼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늘 늦게 아니면 내일 배지환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함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배지환은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으며 콜업을 기다렸다.

지난해 배지환은 더블A에서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7홈런 31타점 20도루 OPS 0.772를 기록,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올해는 한 단계 스텝업했다. 이번 시즌 트리플A 소속으로 108경기 타율 0.289 8홈런 53타점 30도루 OPS 0.792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콜업 확률을 높였다.

배지환은 지난 7월 복사근 부상을 당하며 콜업 시점이 확장 로스터 시기까지 밀렸다. 내야 유망주의 가파른 성장세. 피츠버그는 콜업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 게다가 피츠버그는 이번 시즌 안에 배지환을 메이저리그에 등록하지 않으면, 다른 팀에 빼앗길 수도 있다. 배지환은 올 시즌이 끝나면 룰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된다.

피츠버그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배지환이 정상적으로 콜업이 된다면, 컵스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생긴다.

사진=배지환 SNS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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