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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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모두 허위!"…오은영, 논란 심경 고백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2.09.23 17: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저도 마음의 상처를 받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의사 오은영 박사가 23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근 SBS플러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이하 '우아달 리턴즈') 출연 섭외 과정에 대한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최근 한 유튜버는 "난감해진 오은영, 섭외 전쟁에 욕먹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해당 유튜버는 오은영 박사가 '우아달 리턴즈' 제작진의 출연 섭외 요청에 난색을 표했고, 이로 인해 제작진이 서운함을 드러낸다면서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유튜브 영상 내용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화제를 불러모았고, 일부 매체에서는 오은영 박사를 두고 "배은망덕하다" "'우아달' 제작진과 갈등을 빚는다" 등으로 전해 오해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오 박사는 엑스포츠뉴스에 "유튜브 영상 내용은 물론 기사화된 내용들 모두 사실이 아니다. 허위다"라고 못박았다. 

오 박사는 "기사를 통해 SBS가 아니라 SBS플러스에서 '우아달 리턴즈'라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아달 리턴즈' 제작진으로부터 어떤 섭외나 출연 요청, 연락조차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나 구설에 대해 최대한 열어두고 지켜보는 편이라는 오 박사는 "견해나 입장 차이라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입에 허위 내용이 오르내리고, 이로 인해 저라는 사람의 평가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유튜브든 기사든 모두 허위다"라고 강조했다. 



오 박사에게 '우아달'이라는 프로그램은 지금까지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고, 지금까지도 당시 제작진들과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기에 지금의 논란이 더욱 큰 상처로 다가온다고 했다. 

그는 "11년 동안 '우아달'을 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참 보람있었다. 지금도 그 시절을 떠올려 보면 보람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갑작스럽게 종영한 것도 사실이기에 서운한 감도 컸지만, 방송이라는 게 사라지고 또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좋은 기억만 남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 선보이는 '우아달 리턴즈'가 어떤 프로그램인지, 기존의 '우아달'의 명맥을 잘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그저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오 박사는 "'우아달'에 대한 좋은 추억과 애정은 변함없다. 하지만 유튜브와 일부 기사들로 인해 배은망덕한 사람이 되어 버려서 안타깝고, 정말 큰 상처가 됐다. 더 이상 저와 관련된 허위 내용이 퍼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SBS, 엑스포츠뉴스 DB, SBS플러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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