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9.23 17: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직한 후보2' 라미란이 자신의 코미디를 향한 기대감이 부담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 지난 2020년 시즌1을 개봉,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15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온 것.
시즌1에서 '진실의 주둥이'를 장착한 주상숙으로 분해 큰 웃음을 줬던 라미란은 다시 주상숙 역으로 컴백, 올 가을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채비를 마쳤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라미란은 "시즌1 때 99%가 호의적인 반응이었다. 그런 적이 없었는데, 엄마가 배아픈 것 이렇게 만져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창 코로나 이슈가 있었던 때인데, 마음은 500만 간 것 같다. 이 스코어로 시즌2를 한다는 게 어렵지 않나"라면서 "(시즌2를 만든 다른 작품들을 보니) 다들 700만은 했더라. 어떤 댓글엔 '153만으로 망했는데 시즌2를 한다고?'라고 하는데, 마음은 500만이 넘는다"고도 덧붙였다.
그렇게 시즌2로 돌아오게 된 '정직한 후보'. 주인공이기에 부담감은 없었을까. 그는 "부담을 없애려고 저는 항상 기대치를 낮추고 임했다. 여차하면 도망갈 생각으로 했다. '안 될 수도 있지', '어떻게 매번 좋아해줘'라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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