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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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속편 제작, 자부심보단 부담감이 커"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2.09.23 17: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직한 후보2' 라미란이 자신의 코미디를 향한 기대감이 부담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 지난 2020년 시즌1을 개봉,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15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온 것. 

시즌1에서 '진실의 주둥이'를 장착한 주상숙으로 분해 큰 웃음을 줬던 라미란은 다시 주상숙 역으로 컴백, 올 가을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채비를 마쳤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라미란은 "시즌1 때 99%가 호의적인 반응이었다. 그런 적이 없었는데, 엄마가 배아픈 것 이렇게 만져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창 코로나 이슈가 있었던 때인데, 마음은 500만 간 것 같다. 이 스코어로 시즌2를 한다는 게 어렵지 않나"라면서 "(시즌2를 만든 다른 작품들을 보니) 다들 700만은 했더라. 어떤 댓글엔 '153만으로 망했는데 시즌2를 한다고?'라고 하는데, 마음은 500만이 넘는다"고도 덧붙였다. 

그렇게 시즌2로 돌아오게 된 '정직한 후보'. 주인공이기에 부담감은 없었을까. 그는 "부담을 없애려고 저는 항상 기대치를 낮추고 임했다. 여차하면 도망갈 생각으로 했다. '안 될 수도 있지', '어떻게 매번 좋아해줘'라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속편 제작에 대한 자부심이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창피한 것 같다"면서 "조연을 하고 이랬을 때는 미룰 데가 있지 않나. 남 얘기하듯 할 수 있다. 저는 큰 타격이 없으니까. 근데 제가 앞에 나와있으니까 확실히 그렇게 된다"면서 "자부심이나 이런 건 없고 '이제 망했다', '이것만 하고 죽을 건 아니니까'라는 생각으로, 안 되면 그렇게 받아들일 생각으로 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라미란은 '정직한 후보2'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또다른 코미디 영화인 '컴백홈'(감독 이연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코미디 장르에서 맹활약 중인 라미란은 "코미디를 어쩌다보니 하고 있는데, 코미디 작품이 많이 들어오는 게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많이 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저는 재밌는 사람이 아니다. 그냥 작품이 재밌으면, 제가 연기를 열심히 하면 재밌어지는 거지 제가 뭔가를 해서 재밌는 건 아니지 않나. 주상숙도 이런 상황에 놓여서 재밌어지는 거다. 누가 했어도 재밌어질 수 있는 이야기인 거다. 다른 누가 했어도"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라미란 표 코미디'라는 점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 이에 대해선 "어떤 한 부분이다. 어떤 지점에서 재밌었던 부분을 많이 기대해주는 거다. 제가 했던 걸 돌이켜보면 그렇게 코미디가 많지도 않았다"며 "라미란 표, 이런 건 너무 부담스럽다. 저 이제 다른 것도 해야 한다"며 웃었다. 

사진 = NEW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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