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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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위해 시즌 중반보다 더 노력한다" 김하성은 배가 고프다

기사입력 2022.09.21 17:0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한 축을 담당 중인 김하성(27). 그들의 시선은 더 높은 곳에 고정되어 있다.

샌디에이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후안 소토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매니 마차도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공격에 힘을 보탰다.

마운드는 철벽이었다.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가 5⅔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7패)을 수확했다. 뒤를 이은 불펜진은 3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최근 샌디에이고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이날 가뿐히 영봉승을 따낸 샌디에이고는 82승 66패를 기록했고 연승 행진을 '4'로 늘렸다. 여기에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수성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린 김하성은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를 포함한 이 클럽 하우스에 있는 모든 사람은 시즌 중반보다 더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가 고프다"면서 "우리는 매일 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샌디에이고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비장함이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22일 안방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5연승과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상승 기류를 유지할 수 있을까. 선발 마운드는 블레이크 스넬(7승 9패 평균자책점 3.85)이 담당한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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