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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5th] 아역배우 성장의 정석…박은빈, '우영우' 신드롬→반박불가 톱배우 [2007vs2022③]

기사입력 2022.09.23 12:10 / 기사수정 2022.09.26 10:35



엑스포츠뉴스가 창간 15주년을 맞이해 창간해인 2007년, 그리고 2022년 현재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추억의 드라마와 예능들을 되짚어봤습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태왕사신기' 아역배우였던 박은빈, 이제는 반박불가 톱배우가 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자신의 가치를 200% 보여준 박은빈의 활약상을 되돌아봤다. 

누군가 '잘 성장한 아역배우'에 대해 묻는다면, 1순위로 나올 이름은 '박은빈'이 아닐까. 아동복 모델로 활동을 시작해 아역배우를 거쳐 성인 연기자로 자리를 잡은 뒤, 이젠 해외 팬까지 거느린 글로벌 스타가 됐다. 



▲ 2022년은 박은빈의 해…'우영우'로 보여준 내공

박은빈은 최근 종영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그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아 로펌 생존기를 보여줬다. 

대중에게 생소한 채널의 드라마였기에 0.94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출발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탄탄한 스토리와 주인공 우영우 역 박은빈의 연기력을 바탕으로 단숨에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3회 4.032%, 5회 9.138%를 기록하더니 9회에선 15.78%를 나타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회 17.534%였다. 





시청률이 증명하듯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이에 극 중에 등장하는 '우영우 김밥집'과 '우영우 팽나무'는 관광 명소가 됐다. 극 중에서 우영우가 좋아하는 고래 관련 아이템은 '유행템'이 됐고, 품절 대란에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더불어 제작사의 시가총액은 보름 만에 1500억 증가했다. 



'배우 박은빈'의 가치도 어마어마해졌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광고도 여러 개 찍었고,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2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드라마가 넷플릭스로 해외에도 방영되면서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이는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오랜 시간 성실하게 연기자로서 살아왔고, 단아하고 똑부러지는 이미지까지 있는 박은빈이 써낸 기록이기에 더욱 많은 축하를 받았다. 박은빈의 과거 활동들이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사랑스러운 아역배우→2007년 '태왕사신기'로 일찍이 보여준 '사극 여신=박은빈'

1992년생인 박은빈은 5살이던 1996년, 아동복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연기자로서의 공식적인 데뷔는 1998년 SBS '백야 3.98'을 통해서였다. 그는 '백야 3.98'에서 박상원의 딸 소영을 연기했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서 누군가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며 조금씩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중에서도 2002년의 활동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MBC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 출신 배우 이세영과 박은빈이 함께 출연한 MBC '내 사랑 팥쥐'의 한 장면이 이목을 끈 것. 해당 드라마에서 이세영과 박은빈은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것은 물론, 신발까지 던지며 다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잘 자란 두 배우의 어린시절은 미소를 자아내기 충분하다. 



또한 같은해 박은빈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수다맨'에서 수다걸로 활약했다. "도와줘요 수다맨"이라고 외치며 개그맨 강성범을 소환하는 역할을 맡은 것. 흔치 않은 필모그래피 중 하나이기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2007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16살이었던 박은빈은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에서 '엄친딸' 이지연을 연기했고, '태왕사신기'에선 문소리의 아역인 어린 서기하 역을 맡아 '사극 여신=박은빈' 공식의 시작을 알렸다. '태왕사신기' 이후 KBS 2TV '천추태후', MBC '선덕여왕' 등에서 사극 연기를 이어갔으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전작인 KBS 2TV '연모'에서도 그간 쌓은 사극 내공을 완벽히 보여준 바 있다. 



고등학생이었던 2008년에는 '개그콘서트'를 잇는 독특한 필모그래피 하나를 만들어냈다. 바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출연.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고 있던 박은빈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고, 해당 모습은 박은빈이 작품으로 주목받을 때마다 재조명되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영 당시에도 박은빈의 과거 모습 중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아역배우' 타이틀을 벗어던지다…'청춘시대'에 '스토브리그'까지

성인이 된 후 주연배우로서 연기를 하기 시작한 건 2012년 TV조선 '프로포즈 대작전'부터였다. 그리고 2016년 JTBC '청춘시대'의 송지원 역을 만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실제 성격과는 180도 다르다는, '여자 신동엽' 송지원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해당 작품은 2017년 시즌2로도 방영됐고, 박은빈은 시즌2에서도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지난 2019년 전파를 탄 SBS '스토브리그'가 박은빈의 필모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중 하나다. 야구단의 최연소 여성 운영팀장 이세영을 연기한 그는 카리스마를 장착, 직장인으로서의 모습을 완벽히 보여주며 또 한 번 시청자의 마음을 훔쳤다. 이외에도 SBS '이판사판'(2017), KBS 2TV '오늘의 탐정'(2018),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2020) 등을 통해 박은빈의 활약상을 볼 수 있다. 

재소환해 볼만한 필모그래피만 셀 수 없이 많은 박은빈. '개그콘서트' 수다걸에서 '태왕사신기'의 아역배우로, 또 '청춘시대'의 '여자 신동엽'에서 자폐스펙트럼 우영우 변호사로 끊임없이 성장해온 그이기에 2022년의 신드롬급 인기는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KBS, MBC, SBS, JTBC, 나무엑터스, 온라인 커뮤니티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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