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8:03
연예

"개를 위한 인생"…크러쉬, 공복에 반려견 산책 2차전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2.09.17 00:2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크러쉬가 공복에 반려견 산책만 2번을 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크러쉬가 6년 만에 귀환하며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크러쉬는 6년 만의 일상 공개를 앞두고 스튜디오에 등장해 "소집해제 한 지 얼마 안 됐다. 후 첫 예능이다.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크러쉬는 6년 동안의 근황에 대해 "군대도 다녀오고 새로운 식구도 생겼고 어른이 되었다"고 전하며 8살 된 두유와 새 식구 로즈를 보여줬다. 크러쉬는 친근했던 옛날 집을 떠나 5년 전 이사했다는 집을 공개하며 2300장에 달하는 LP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크러쉬는 노란 머리카락을 뽐내며 일어나 반려견들부터 챙겼다. 크러쉬는 스튜디오에서 방금 일어난 자신의 비주얼을 보고 "너무 못 생기게 나온다. 머리라도 감을 걸"이라며 아쉬워했다.

크러쉬는 일어나자마자 강아지 고기를 녹이고 영양제까지 투하해 두유와 로즈의 밥부터 챙겼다. 이어 로즈만 데리고 한강 산책을 하러 갔다. 두 마리를 한꺼번에 데리고 나가면 컨트롤이 힘들어서 따로 산책을 한다고.

크러쉬는 로즈가 실내 배변을 안 한다면서 하루에 4번 정도 외출을 한다고 전했다. 크러쉬는 스케줄이 바쁠 때는 여동생한테 산책을 부탁한다고 했다. 크러쉬는 로즈 산책을 마친 뒤 두유를 데리고 산책에 나섰다. 전현무는 공복에 산책을 두 번 나가는 크러쉬를 보면서 "살이 찔 수가 없겠다"고 했다.
 
크러쉬는 피곤했는지 하품을 입이 찢어질 정도로 했다. 전현무는 크러쉬의 하품 비주얼에 "음악 못했으면 우리쪽인데"라고 말하며 웃었다.

산책을 2번이나 한 크러쉬는 즉석밥, 컵라면, 김치로 아침을 해결하고 의문의 배달기사와 심각한 전화통화를 했다. LP 정리를 위해 LP장을 직접 주문제작했는데 LP장이 엘리베이터 문을 통과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던 것.

배달기사는 로비로 나온 크러쉬에게 "방법이 없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크러쉬는 한 달이나 기다린 LP장을 당장 설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일단 반송을 해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다.

크러쉬는 LP장 없이 혼자 집으로 들어와 카펫을 갈던 도중 이번 LP장 제작에 도움을 준 지인과 통화를 하며 LP장을 절단해 절단 부분을 바닥으로 향하게 설치하면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크러쉬는 절단으로 인해 LP장 사이즈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뭔가 구색은 맞춰지게 되자 그제야 안도했다.

크러쉬는 LP장 설치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두유와 함께 동네 강아지 모임에 나갔다. 전현무는 크러쉬가 두유를 데리고 또 외출하는 것을 보더니 "개를 위한 인생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