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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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던 김서현의 전체 1순위 한화행 "야구 잘해서 뽑았다" [2023 신인지명]

기사입력 2022.09.15 14:14



(엑스포츠뉴스 소공동,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의 선택은 예상대로 서울고 투수 김서현이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김서현에게 '독수리 군단' 유니폼을 입혔다.

한화는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서울고 김서현을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1라운드 지명 시작과 함께 "한화는 서울고 투수 김서현을 지명한다"며 "야구를 잘해서 뽑았다. 준비 과정을 면밀히 지켜본 결과 야구에 대한 생각하는 부분도 깊어서 빠르게 프로에 적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해 최하위에 그쳐 올해 드래프트 지명 순서에서 가장 먼저 선수를 선발할 수 있었다.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을 놓고 올해 '투톱'으로 평가받았던 덕수고 우완 심준석과 서울고 김서현을 두고 행복한 저울질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심준석이 드래프트 참가를 포기하고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자연스레 한화의 결정도 쉬워졌다. 올해 급성장한 김서현의 기량과 잠재력, 구위 등을 놓고 볼 때 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

김서현은 올해 고교 대회 총 18경기 55⅓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1.31 72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5 성적을 기록했다. 스리쿼터형 투구폼에서 나오는 최고구속 150km 초반대의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 슬라이더 등의 완성도가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서현은 현재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WBSC U-18(18세 이하) 야구월드컵 참가 관계로 드래프트 현장에 함께하지는 못했다. 전체 1순위 지명 신인인 만큼 귀국 후 별도의 입단 행사 등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소공동, 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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