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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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항상 1등을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현실 받아들이기 어려워" (금쪽상담소)

기사입력 2022.09.09 21:54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48년 차 가수 혜은이가 고민을 전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추석 특집을 맞아 가수 혜은이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혜은이는 "항상 1등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 강박 관념이 있다. '역시 혜은이는 다르다'는 소리를 듣기 위한 노력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고민을 밝혔다.

혜은이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으니 책잡히거나 흠 잡힐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있다. 방송을 가도 나올 때 내가 있던 분장실을 깨끗이 치우고 나와야 한다. 항상 웃어야 하고 싫다고 말하지 못한다. 내가 나를 볶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위에서는 이제 조금 편안하게 살아도 될 텐데 왜 자기 자신을 볶으면서 사냐고 한다. 나이 들고 세월이 흐르니 '혜은이도 늙는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현실을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혜은의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한다고 공감하는 한편 "하지만 도에 지나친 면도 있다. 쇼펜하우어가 말하길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마음은 불행의 씨앗'이라고 했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을 많이 쓰면 압박감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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