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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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있지만"…NCT 드림, 7년 성장史→내공 증명 '드림쇼2' [종합]

기사입력 2022.09.09 07:00 / 기사수정 2022.09.09 07:4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잠실 주경기장에서 성공적으로 단독 콘서트를 치른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의 새 역사가 쓰여진 '드림쇼2'였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 이하 '드림쇼2')'을 개최했다.

이번 '드림쇼2'는 지난 2019년 11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가진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펼쳐진 대면 콘서트다. 특히 지난해 팀에 재합류한 멤버 마크까지 '7드림'으로 함께하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날 NCT DREAM은 '버퍼링' 'Beatbox' '맛' 'Hello Future' 'We Go Up' 'Chewing Gum' 등 히트곡부터 'Better Than Gold' '별 밤' 'Countdown' '고래' '오르골' 등의 수록곡, 여기에 'Dreaming' '무대로' 등 NCT 앨범 수록곡까지 총 29곡의 무대를 준비해 풍성함을 더했다. 

세트 리스트만으로도 NCT DREAM의 '7년차' 내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016년 가요계 등장 당시 10대였던 NCT DREAM 일곱 멤버들은 특유의 청량하고 해맑은 매력을 앞세워 희망과 힐링을 선사했다. 활동이 쌓이면서도 NCT DREAM만의 꿈과 열정, 에너지 넘치는 바이브를 이어가며 탄탄하게 성장했던 바. 



이번 콘서트에서 NCT DREAM은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전보다 강렬하고 파워풀해진 무대 퍼포먼스를 통해 NCT DREAM의 성장을 확인케 했고, 무대 위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NCT DREAM의 모습은 데뷔 초 일곱 꾸러기를 소환한 모습이었다. 

데뷔 7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에 입성, 남다른 팬덤 스케일을 자랑하기도. 이날 콘서트 개최에 앞서 멤버 마크, 런쥔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고척돔 콘서트가 취소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던 NCT DREAM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있고 소중한 콘서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였다. 



이날 콘서트에 앞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제노는 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는 소식을 듣고 "약간의 부담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그는 "7명으로 제대로 된 콘서트는 처음인데, 그 큰 공연장을 꽉 채울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준비하면서 걱정은 사라지고 재밌게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해찬은 "주경기장이라는 국내 최대 공연장에서 저희끼리 콘서트를 한다는 자체도 믿기지 않는 느낌이다. 앞서 공연이 취소됐는데, 아쉬워했을 팬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고 의지를 엿보였다. 



'드림쇼2' 개최까지 쉽지 않은 시간이었기에 더욱 소중한 순간이었다. 마크는 "저희에게도, 와주신 모든 팬분들께도 특별한 순간이 될 것 같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의 설렘과 기대만큼 다채로운 무대로 가득찬 '드림쇼2'였다. NCT DREAM은 일반 콘서트에서 보여주는 음악과 퍼포먼스뿐 아니라 이들의 첫사랑 서사를 읽을 수 있는 뮤지컬 섹션부터 색다른 매력의 유닛 무대까지 준비했다.



여기에 본무대 및 돌출 무대, 서브 무대 그리고 아크릴 박스 형태의 리프트 무대, 12M 높이의 고층 엘리베이터 장치, 그라운드 가변 무대, 무빙카 등 다채로운 무대 장치로 관객들과 한층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NCT DREAM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 9일 두 번째 공연을 펼친다.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박지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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