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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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현, '성폭행 혐의' 충격…형수 손담비에도 '민폐'

기사입력 2022.09.08 15:04 / 기사수정 2022.09.08 16:1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코치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형수인 손담비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손담비는 시동생의 성폭행 혐의 탓인지 활발했던 SNS 활동까지 멈춘 상태다.

지난 7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지난달 중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규현 코치를 구속기소했다.

이규현 코치는 올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죄질이 불량하다고 보고 구속 영장을 청구, 이 코치는 현재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이 코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의 영구 제명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강간, 유사강간과 이에 준하는 성폭력을 저지른 지도자는 영구 제명 대상이다. 법원에서 유죄가 최종 확정되지 않아도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경우에는 징계가 이뤄진다. 



지난 2019년 스포츠계 성폭력 사건 당시 대한체육회는 가해자를 영구 제명하고 국내·외 취업을 원천 차단하는 등 규정을 강화한 바 있다. 이에 이 코치 역시 영구 제명이라는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 코치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출신 이규혁의 동생이자 그와 결혼한 손담비의 시동생이기도 하다. 이에 애꿎은 '형수' 손담비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에서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뤄지고 있다.

매일같이 신혼 일상을 공유하던 손담비의 인스타그램은 8월 24일 글을 끝으로 멈춰있다. 마지막 게시글에는 악플과 옹호 의견이 뒤섞여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성폭행 혐의가 뒤늦게 알려졌음에도, 가족과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일부 책임이 있다며 불편함을 표하고 있다. 소식이 전해진 뒤 일부 누리꾼들은 "시동생이 대단하다", "도련님 구속됐던데", "동상이몽 이제 안 나올 거죠?", "올 초에 그랬으면 방송에 가족 노출은 하지 말았어야" 등의 비난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왜 여기서 난리냐", "누가 보면 손담비가 잘못한줄"이라고 자중의 목소리를 내면서 연좌제를 묻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손담비는 이규혁과 결혼 후 데이트 모습부터 신혼 일상 등을 거침없이 공개하면서 SNS로 활발히 소통해 왔다. SNS까지 중단한 그는 현재 댓글창이 소란스러운 것도 모자라 남편 이규혁과 출연 중인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하차 요구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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