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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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오은영 팬, '금쪽이'보며 공부했다" (멘탈코치 제갈길)[종합]

기사입력 2022.09.06 17: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정우와 이유미가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털어놨다. 

6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과 손정현 감독이 참석했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 

극중 정우는 영구 제명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똘끼 충만한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 역을, 이유미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재기를 노리는 전 세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차가을 역을 맡았다. 

이날 정우는 국가대표의 멘탈코치 역할에 대해 "평소 오은영 박사님 팬이다.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라든지 박사님들의 프로그램을 찾아봤다. 간접적으로나마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을 보면 의미 있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에피소드가 많았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제갈길이) 유쾌하고 웃음을 줄 수 있는 캐릭터라는 점이었다. 자칫하면 무거워질 수 있는 에피소드를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이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국가대표 쇼트트랙 차가을 역을 맡은 이유미는 "잘하지는 못해도 얼음판 위에서 서서 달릴 수는 있어야 하지 않나. 촬영 세 달 전부터 쇼트트랙 팀들과 함께 훈련을 했다. 쇼트트랙은 생각보다 어려운데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얼음판의 시원함과 빠르지 않지만 달렸을 때 오는 바람들이 기분이 상쾌했다. 훈련을 하면서 '가을이가 이래서 쇼트트랙을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훈련하면서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우는 "저도 마지막 회쯤에 스케이트를 타게 되는데 생각보다 발이 힘들더라. 유미한테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발가락이 짜개질 것 같다'고 하더라. 생각보다 발이 시려웠다"고 이야기했다.

손정현 감독은 "유미 씨 실력이 훌륭하다. 의도한 건 아닌데 링크장 사정 때문에 유미 씨가 크리스마스 이브 날 연습을 하게 됐다. 여배우를 이브날 혹독하게 트레이닝을 시키다니. 찔려서 연습장에 잠깐 들렸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12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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