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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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됐으면"…'어쩌다 전원일기' 박수영·추영우·백성철의 시골 로맨스 [종합]

기사입력 2022.09.05 16: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수영, 추영우, 백성철이 시골마을에서의 로맨스로 힐링을 안긴다. 

5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박수영(레드벨벳 조이), 추영우, 백성철과 권석장 PD가 참석했다.

‘어쩌다 전원일기’는 시골 마을 희동리의 토박이이자 이 지역의 ‘핵인싸’ 순경 안자영(박수영 분)과 하루빨리 희동리 탈출을 꿈꾸는 서울 토박이 수의사 한지율(추영우)의 좌충우돌 전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박수영은 자칭 타칭 희동리의 인간 민원센터라 불리는, 파출소 순경 안자영을 연기했다. 그는 "제가 27살 여름을 다 바쳤다고 할 만큼 저 포함 많은 스태프, 배우, 감독이 혼을 갈아만든 예쁜 작품이다. 저도 아직 못 봐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그가 연기한 안자영은 희동리를 사랑하는 인물이자, 희동리에 많은 도움을 주는 캐릭터. 박수영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50% 정도였다. 저는 안자영처럼 여기저기 뛰어다니지 않고, 내향적인 사람"이라면서 "근데 촬영을 하면서 많이 밝아졌다. 그래서 자영이한테 고맙다. 지금은 싱크로율이 100%"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추영우는 어쩌다 시골마을 희동리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게 된 수의사 한지율로 분했다. 그는 "제가 시골생활을 해본 적이 없다 보니까 처음엔 당황을 했다. 저도 지율과의 싱크로율이 찍으면서 많이 비슷해진 것 같다. 지율이 시골에 적응할 때쯤 저도 시골에 적응했다"고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짚었다. 



이어 "로맨스 경험이 없는데 로맨스 장인인 감독님과 박수을 통해 많이 도움을 요청했다. 호흡이 막히면 눈을 봤다"는 말로 첫 로맨스 도전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백성철은 희동리에서 태어나서 마을을 지켜온 인간 희동리 이상현 역을 맡았다. "상현은 자영을 한결같이 걱정해주고 지켜주는 캐릭터"라고 이상현을 소개한 그는 "자영과 가족, 오빠 같은 느낌이다. 저는 짝사랑을 해본 적이 없지만 상현에게 깊게 빠지다보니까 자영을 짝사랑하게 됐다"며 몰입해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권석장 감독은 이들을 왜 캐스팅했을까. 먼저 그는 "제가 지금까지 했던 드라마의 주인공들 중에 가장 어린  축에 속한다.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다. 근데 촬영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고 케미도 괜찮게 진행이 돼서 나중엔 별로 저는 하는 일이 없었다"는 말로 훈훈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박수영에 대해 "박수영 씨는 많이 놀랐다. 아이돌을 지난번에 한번 경허해보긴 했지만 선입견 같은 게 있었던 것 같은데 감정표현이 섬세하고 1에서 10까지의 단계가 있을 때 6.7을 요구하면 그렇게 표현해주더라. 빈말이 아니라 되게 놀랐다. '유쾌한 놀람'이라는 단어로 인상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추영우 배우도 처음엔 뭔가 좀 부정적인 느낌도 없진 않았다. 산만해 보였다. 올 여름 고생하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기 자리를 찾아가더라. 뜻밖이었다", "백성철 씨는 시선이 좋았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깊이가 느껴졌는데 그게 끝날 때까지도 유지가 되더라. 캐릭터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되게 입체적으로 만들어줬다"는 말로 추영우와 백성철을 칭찬하기도 했다. 

끝으로 박수영은 "답답한 도시 일상에 지친 분들이 힐링하고 싶을 때 보면 좋을 것 같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백성철은 "저희 드라마는 고즈넉하고 조용한 시골마을의 매력을 담고 있다. 시청자분들이 답답한 마음을 저희 드라마를 통해 힐링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어쩌다 전원일기'는 이날 오후 7시 첫 공개된다.

사진 = 카카오TV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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