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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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전소민 데려다 주는 오빠 "두 시간 걸려" (런닝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05 07:0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자신의 미담과 동시에 지석진의 치사함을 고발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시민 앙케트' 미션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제시된 질문에 시민들이 공감할 답변을 만들어내야 했다. 이날 제시어로는 '나만의 사소한 미담'이 주어졌고 멤버들은 각자의 사소한 미담을 털어놨다. 



양세찬은 유재석에게 미담을 추천하며 "형 그 때 우리끼리 밥 먹은 날 소민이 두 시간 걸려서 데려다주지 않았냐. 이게 미담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건 미담이라기보단 그냥 그럴 수 있는 일이다"라며 "가는 길에 데려다 줄 수 있는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그 때 지석진은 이를 외면하고 갔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전소민은 "그날 비가 많이 왔었다"고 증언했고, 유재석은 "비 오는 날, 교통편이 여의치 않은 날이었다"고 거들었다.

전소민은 "내가 지석진 오빠에게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하지는 않았다"며 "지석진 오빠가 분명히 가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유재석 오빠가 하는 내 얘기를 듣고도 모른 척 가만히 있더라"고 폭로했다.



지석진은 "내가 소민이가 알아서 간다는데 '아냐 내가 데려다줄게'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고 해명을 하더니 이어 "너(전소민)는 내가 얼마 전에 인천공항까지 데려다 줬다"고 생색을 냈다.

이에 전소민은 "그건 방송이었다"고 답해 지석진의 이미지 회복은 실패로 돌아갔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자신들의 다양한 미담을 이야기했다. 양세찬은 개그맨 강재준과 차를 타고 가다 취객이 난동 부리는 택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는 "차를 세우고 취객을 진압한 후 경찰에 신고해 상황을 정리했다"고 덧붙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소소하지 않다. 여기서 이야기하지 말고 기자님께 직접 해라"고 답했다.

또한 지석진은 "마포대교에서 택시기사와 접촉사고가 났는데 내 범퍼가 쑥 들어갔다"며 "내가 너무 안타까워서 그냥 가시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멤버들은 "나도 이런 적 있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이어 유재석은 "고등학교 때 학교에 가다가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세 명이 담배 피우는 것을 발견했다"며 "정의감에 담배를 끄라고 훈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은 알고보니 스무살 성인이었고, 유재석은 "많이 맞았다"며 "학교에 목티 늘어난 채로 간 적이 있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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