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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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헌 "♥아내=사회복지사…장모님, 내 얼굴 보고 눈물 '글썽'" (아는형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04 07:2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오지헌이 장모님을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코미디언 오지헌, 박휘순, 김지호가 출연했다.

이날 오지헌은 아내의 직업에 대해 "진정한 사회복지사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진짜 큰일 하셨구나"라고 이야기했고 강호동은 "훌륭하신 분"이라 거들었다.



아내는 오지헌과 결혼하기 전 배우자 기도에서 큰 덩치에 무쌍커풀, 훈훈한 외모를 가진, 연예인으로 비교하자면 성시경 같은 사람을 원했다고. 오지헌은 "아내가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나를 보며 쟤는 누구랑 결혼할까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오지헌은 "와이프가 나랑 소개팅했는데 첫 번째 만남을 거절했었는데, 외로움에 두 번째 소개팅에서 만났다. '밥 먹고 빨리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했었다더라. 그런데 내가 마지막으로 악수하자고 했다. 내가 장난으로 '내 마음이 느껴져?'라고 했는데, 전율을 느꼈다고 하더라"라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를 듣던 김희철은 "손을 너무 꽉 잡아서 전율이 생긴 게 아니냐"며 "썸 탈 때 일부러 공포영화를 보라더라. 무서운 감정인 건지 이 사람 때문에 그런 두근거리는 건지 헷갈린다더라"라고 말했고, 이에 오지헌은 "아내가 헷갈려서 그랬다는 거냐. 말 잘해라"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오지헌은 결혼하기 전까지 뽀뽀만 했다고 밝혔다. 오지헌은 "혼전순결을 지켜주고 싶었다. 신혼여행을 갔는데 아내밖에 안 보였다"라고 전했다.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냐는 물음에 오지헌은 "파주에서 처음 장모님을 뵀다. 가로등 밑에서 나를 보고 '생각보다 괜찮다'라고 하셨다. 그런데 두 번째 뵀을 때는 형광등 밑이었는데, 나 떠나고 나서 눈물을 글썽이면서 '평생 저 얼굴 보고 살 수 있겠냐'고 하셨더라. 지금은 너무 좋아하시는데 초반에는 걱정을 많이 하셨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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