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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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최종 승자?...'거상' 아약스, 방출 수익만 '2915억원'

기사입력 2022.09.02 14: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네덜란드의 명문 클럽 AFC 아약스가 2022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판매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또 한 번 거상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2일(한국시간) 오전 7시로 여름 이적시장의 문이 닫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약 두 달 여간 진행된 이적시장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이적료 수입을 거둔 팀은 다름 아닌 아약스였다.

아약스는 이적시장 기간 동안 총 12명의 선수를 판매하면서 무려 2억 1600만 유로(약 2915억 원)를 벌어들이면서 1억 6000만 유로(약 2160억 원) 수익을 올린 맨체스터 시티를 따돌리고 2022 여름 이적시장 이적료 수입 1위를 차지했다.

아약스에게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다 준 선수는 공격수 안토니였다.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약스의 요구 조건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341억 원)를 지불하고 안토니를 영입했다.

이로써 아약스는 안토니를 2020년 여름에 1825만 유로(약 246억 원)에 영입했기에 막대한 차익을 남긴 것은 물론,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수입을 경신했다.

또한 아약스는 안토니뿐만 아니라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맨유에게 이적료 5737만 유로(약 774억 원)에 판매하면서 이번 이적시장에서 거둔 수익 상당수를 맨유로부터 벌어들였다.

안토니와 마르티네스 외에도 세바스티앙 알레,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등을 판매한 아약스는 선수 보강을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긴 했지만 이적료 수익이 투자 비용을 능가하면서 이번 이적시장에서 1억 1112만 유로(약 1500억 원) 흑자를 봤다.

지난 몇 년 동안 프렝키 더 용, 마테이스 더리흐트, 도니 판 더 베이크 등을 판매해 막대한 수익을 남겼던 아약스는 이번 시즌 기록적인 수익을 거두면서 또 한 번 거상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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