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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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씨스타, 해체 후 '스케치북'으로 완전체, 감사한 마음 컸다" (철파엠)[종합]

기사입력 2022.08.31 09:00 / 기사수정 2022.08.31 09: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효린이 '스케치북'에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는 가수 효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효린에게 "예전에 '아는형님'에서 살짝 상처 준 것 기억하냐"고 물었다. 효린이 '당연하지' 게임에서 '오빠 여자 안 만난 지 20년 됐냐'고 장난을 했던 것. 김영철은 "농담이고 그때 효린이 잘 살려줘서 캐릭터가 만들어졌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철파엠' 출연을 위해 6시 반에 일어났다는 효린은 "라이브를 시키면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음원보다 라이브보다 좋다', '춤도 추는데 라이브가 흔들림이 없다'는 반응에는 "저도 런닝머신 위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 노래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이왕이면 춤도 잘 추고 싶었다. 그래서 연습실에서도 뛰면서 연습을 했다. 음정, 박자를 정확히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효린은 오는 9월 3일과 4일 양일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HYOLYN 2022 CONCERT 'iCE'를 개최한다. 효린의 콘서트에는 김준수가 게스트로 함께한다고. 

효린은 "제가 '더블트러블'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오빠와 무대를 꾸민 적이 있다. '성인식'이라는 무대로 저희가 1등을 했다. 콘서트에서 한 번 더 보여드리고 싶어서 준비하게 됐다. 이외에도 눈도 귀도 즐겁게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소개해 기대를 자아냈다.



씨스타는 지난 7월 '유희열의 스케치북' 마지막 600회 방송에 등장했다. 해체 후 첫 무대였다. 효린은 "저희가 '스케치북에서' 무대를 다양하게 많이 섰다. '스케치북'과 저희 씨스타만의 추억도 많았고, 저희 노래가 아닌 특별한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를 많았다. 특집 무대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효린은 '완전체 연습 중 가사나 안무를 까먹은 멤버가 있냐'는 질문에 "모두였다. 보라 언니가 기억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다. 다른 멤버들도 노래를 틀었을 때 몸은 기억했는데 위치가 어디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저희가 무대가 아니라 개인적인 시간에도 만나는 편이다. 오랜만에 만나서 감회가 새롭거나 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관절이 옛날 같지 않았냐'는 물음에는 "늘 그렇다"며 웃었다. 효린은 "저랑 소유는 솔로 앨범 활동을 꾸준히 했는데 보라 언니와 다솜이는 작품 활동을 하느라 몇 년 만에 춤을  추는 거라 쉽지 않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다이어트로 고생한 멤버로는 소유를 꼽았다. 효린은 "활동할 때는 스케줄이 많고 힘들어서 다 잘 먹고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저, 다솜, 보라 언니가 옛날보다 더 왜소해졌다. 그래서 소유가 상대적으로 더 커 보인다고 힘들다며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효린은 매 여름 씨스타를 그리워하는 팬들에 대해 "날씨가 따뜻해질 때마다 씨스타를 기억해 주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저희가 정확한 날짜를 기획하고 이야기해 본 적은 없지만 네 명이 다 활동을 하다 보니 좋은 기회가 될 때 들려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사진 =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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