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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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분노 유발 '13살 연상 남편' …"이혼 사유감" (고딩엄빠2)[종합]

기사입력 2022.08.31 0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고딩엄빠2' 13살 연상인 꼰대 남편이 모두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3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시즌2(이하 고딩엄빠2)'에서는 13살 나이 차이가 나는 역대급 커플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는 19살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장소희와 32살에 아빠가 된 차성민 부부가 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차성민은 밥을 차린 장소희에게 "야 물. 얼음물"이라고 지시하는가 하면 "야 국은. 나 국 없으면 안먹어"라고 밥 투정을 해 스튜디오의 분노를 일으켰다.

장소희는 "옛날 드라마 보면 아빠들이 식탁에 앉아있고, 아내가 왔다갔다하면서 갖다주는 게 신랑과 비슷하다. 저게 꼰대 아니냐. 그냥 (남편은) 아저씨 같다"고 털어놨다.

장소희는 남편의 국 투정에 남편용 국과 아이의 국을 해내 모두를 놀라게했다. 장소희는 남편에게 "더 줄까"라고 물었고 남편은 그릇도 가져다놓지 않은 채 "밥 되가지고 겨우 먹었다. 너 같으면 먹겠냐"며 소파로 직행했다.

이어 남편은 "소파에서 과자 먹었냐"며 청소를 안한 아내에게 잔소리를 했다. 정가은은 "자기 누우려고 청소했다"며 답답해했고, 인교진은 "저 양반 미치겠다"며 분노했다.

겨우 쉬게 된 아내에게 집 청소를 하라며 부려먹는 남편에 스튜디오는 "짜증나려고 한다", "방송이라 과장하냐"며 화를 냈다.

이를 지켜보던 이인철 변호사는 "이 영상을 그대로 가정법원에 가면 딱 이혼사유다"라고 분노했고 박미선은 "우리가 이혼 권장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라며 말려 깨알 웃음을 날렸다.



이어 남편은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 거다. 너가 하는 게 아니다"라며 역대급 대사를 외쳤고 하하는 "넌?"이라고 소리쳤다. 박미선 또한 장소희에게 "너 집 나가라 그냥"이라며 역대급 분노를 표출했다.

아내의 집안일을 감시하며 노는 남편은 급기야 아내에게 "모니터 좀 닦아라"라고 지시했다. 아내는 "나도 좀 쉬자"라고 했지만 남편은 "닦고 쉬어라"라며 계속 지시했다.

남편은 아내가 모니터를 닦는 것을 보면서도 TV를 보며 웃음 지어 모두를 또 한 번 격노하게 했다.

'왜 남편이 시키는 일을 전부 하냐'는 질문에 장소희는 "내가 잠깐 참으면 집에 평화가 올 것 같아 참았다"고 대답했다. 이인철 변호사는 "본인이 참으면 남편이 당연하게 여긴다"며 화를 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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