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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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캐스팅"…김신영 일으킬 '전국노래자랑' 새바람 [종합]

기사입력 2022.08.30 13: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전국노래자랑' 최초 여성 MC로 발탁된 김신영을 향한 반응이 뜨겁다.

김신영이 故 송해를 이어 KBS 1TV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발탁됐다. 김신영은 10월 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 팔도를 찾을 예정이다.

지난 5월 송해가 건강상의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측에 하차 의사를 알려 제작진은 후임 MC 물색에 나선 바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송해의 자리를 누가 이을 것이냐는 수많은 추측과 내놓았다.

'국민 MC'의 뒤를 이을 후보로 누리꾼들은 이상벽, 이상용, 이수근 등 남성 코미디언들이 거론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비교적 나이가 어린 이찬원이 적합하다며 송해와 각별한 친분을 언급하기도 했다. 송해는 61세에 처음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것처럼 연령대가 있는 남성 MC로 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전국노래자랑'은 김신영을 새 MC로 결정했다. 김신영은 만 38세의 나이에 '전국노래자랑' 최초 여성 MC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연령대가 있는 남성 코미디언으로 뻔해질 수 있던 '전국노래자랑'에 새로운 변화를 줬다는 평이다.

제작진은 "김신영은 데뷔 20년 차의 베테랑 희극인으로 TV, 라디오뿐 아니라 최근에는 영화계에서도 인정하는 천재 방송인"이라며 "무엇보다 대중들과 함께 하는 무대 경험이 풍부해 새로운 전국노래자랑 MC로서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김신영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로 10년 이상 활동해왔다. 수많은 청취자들과 소통한 김신영은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수많은 고정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팔도 사투리를 구사할 수 있는 김신영은 재능을 활용해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로 활약, 음악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당시 김신영은 '주라주라'로 이 시대 젊은이를 대신해 쓴 소리를 하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MC 발탁을 두고 "파격 인사"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제일 적임자한테 간 것 같다"며 반겼다.

특히 김신영의 사람을 관찰하는 취미를 언급하며 "세기의 관찰력 천재 묘사력 천재가 어떻게 퍼포먼스를 확장시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올해 최고의 캐스팅", "기대 만큼 부담도 클 텐데 본인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전했다.

또 누리꾼들은 김신영이 2008년 MBC '무한도전' 무한걸스 특집에 출연해 '전국노래자랑'을 외쳤던 장면을 재조명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미디어랩시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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