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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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형빈 "♥정경미, 챔피언 됐다니까 어이없어해"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8.29 15: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복싱 챔피언 벨트를 거머쥔 윤형빈이 아내 정경미의 반응을 전했다.

윤형빈은 지난 27일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3회 KBI(한국권투인협회)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40대부 85㎏이하 명예 챔피언전에서 2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29일 오후 윤형빈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부상 유무에 대해서 "다행히 시합 중에는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시합에 앞서 허리 부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걱정을 했었는데, 시합 직전에 다 나았다. 거기다 컨디션도 너무 좋았다. 속으로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시합 이틀 전부터 컨디션이 최상이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시합 후 회복은 잘 되어가느냐는 질문에는 "마음껏 먹고 싶은 걸 먹으면서 쉬고 있다"며 "사실 그 날도 시합이 끝나고 나서 공연하러 바로 올라갔다. (챔피언이 된 걸) 자랑할 곳이 없어서 공연할 때 벨트를 메고 무대에 올라갔다"고 웃었다.

아내인 정경미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윤형빈은 "아내가 어이없어하더라. (웃음) 제가 실컷 맞고 (운동을) 그만하길 바랐는데, 챔피언이 되었다니까 '진짜 이겼다고?' 그러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제가 다치지 않고 돌아와서 내심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묻자 윤형빈은 "일단 제가 운동을 좋아하니까 몸이 허락하는 한은 계속 운동을 할 생각"이라면서 "고민이긴 하지만 로드FC에서 격투기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윤소그룹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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