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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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경기차 낙동강 더비, 1승1패는 의미 없다 [미니프리뷰]

기사입력 2022.08.23 12:0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0.5경기 차로 맞물린 지역 라이벌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2연전 맞대결을 펼친다. 순위는 6위와 7위. 가을야구 막차를 노리는 두 팀으로선 반드시 이번 2연전을 모두 잡고 끝내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1승 1패, 장군멍군은 의미가 없다. 아직 5위 KIA와의 격차가 4.5~5경기나 나있는 상황. 2연전을 모두 싹쓸이해야 5위와의 격차를 유지할 수 있는 데다, 경쟁팀인 상대와의 격차를 벌리고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즌 상대 전적은 롯데가 6승5패로 앞서 있지만 호각세다. 더불어 최근 낙동강더비는 NC가 막판 대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기 승률 1위(0.700, 14승6패1무)라는 NC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은 상황. 하지만 롯데도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 올린 터라 만만치 않은 맞대결이 예상된다. 

더군다나 이번 시리즈엔 이대호의 ‘은퇴투어’까지 걸려 있다. 잠실(두산)-광주(KIA)에 이은 세 번째 은퇴투어, 다만 롯데는 이대호의 은퇴투어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대호 홀로 8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분투했으나 자신의 축제를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 세 번째 은퇴투어는 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3일엔 신민혁(NC)과 스트레일리(롯데)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18경기 3승6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 중인 신민혁은 롯데를 상대로 4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특정 타자들에겐 유독 약했다. 한동희에게 7타수 4안타, 이대호에게 10타수 4안타, 전준우에게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천적을 넘어야 한다. 

‘돌아온 에이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NC와의 맞대결이 처음이다. 지난 2년간 6경기에 나와 3승1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한 전적은 있다. 스트레일리에게 강했던 선수들도 얼마 없었고, 그나마 모두 팀을 떠났다(알테어, 나성범, 지석훈 등). 복귀 후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 중인 스트레일리가 이대호에게 은퇴투어 첫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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