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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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대패→격노' 턴 하흐의 불호령..."투쟁심, 믿음 보여라"

기사입력 2022.08.16 21: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지난 브렌트포드전 참패에 분노한 에릭 턴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팀 미팅에서 불호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에 0-4로 대패했다. 개막전에서도 브라이튼에 패했던 맨유는 개막 후 리그 2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날 맨유는 전반전에만 4실점하며 끌려갔다. 점율은 7대3으로 앞섰지만 턴 하흐를 화나게 만든 것은 선수들의 활동량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공개된 두 팀의 뛴 거리는 무려 13km나 차이가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의 정신력에 분노한 턴 하흐는 다음날 휴식을 취소하고 훈련을 강행했다. 15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이날 턴 하흐는 "투쟁심과 믿음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턴 하흐는 선수들에게 "스스로에게 미안해 할 필요 없다. 투쟁심과 믿음을 보여달라"며 "변하는 것이 없다면 선수들 스스로가 판 개막 후 2연패라는 구멍이 더 깊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렌트포드전 당시 턴 하흐는 하프 타임에 선수들에게 "당황스러운 경기력이었다"며 후반전에 이기고 돌아오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하자 불같이 화를 냈고 휴식을 취소했다. 이미 가족들과 약속이 잡힌 상태였던 선수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하지만 턴 하흐는 선수들에게 13km를 뛰라고 지시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턴 하흐는 브렌트포드보다 덜 뛴 거리 만큼 선수들을 뛰게 만들고 싶어했으며 선수들이 구단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실망시켰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길 바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오는 23일 최대 라이벌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 또한 2무로 아직까지 승리가 없어 맨유전에서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욱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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