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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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선, 분쟁·갈등 끝…"TRCNG 아픔 잊어"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8.15 11:50 / 기사수정 2022.08.16 17:0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TRCNG 출신의 태선이 솔로 가수이자 배우로 다시 한 번 대중 앞에 섰다. 

지난 2019년 11월 당시 그룹 TRCNG 리더로서 주목 받고 있던 태선은 전 소속사와 법적 공방을 벌이는 아픔을 겪었다. 

이때 불과 스무살에 불과했던 태선은 어린 나이였지만 책임감 있고 의젓한 모습으로 당당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화려한 조명과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있어야 할 그가 법원 앞에서 취재진들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는 모습은 여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여기에 멤버들 간의 대립각으로 번지면서 아픔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 오랜 시간 연습생 생활을 함께하고, 꿈을 키워나갔던 멤버들이기에 갈등으로 비춰지는 외부의 시선들이 이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들었다. 

오랜 공방은 끝이 났고, 그와 함께했던 TRCN는 올해 초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와 동시에 해체를 알렸다. 태선도 홀로서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이미 시간은 훌쩍 지났고, 이들의 꿈도 희미해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이들에게 포기란 없었다. 태선에 앞서 TRCNG 출신 지훈, 현우, 하민, 시우가 새로운 소속사에서 새출발을 알리며 주목 받았다. 네 사람은APR PROJECT로 뭉쳐 그룹 활동을 예고했다. 



태선 역시 마찬가지였다. 서로 격려하며 다음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태선의 새 출발 소식이 전해지자 멤버들의 연락을 받았다며 웃는 모습에서 새로운 희망이 엿보이기도. 

최근 새 소속사 GGA(가우글로벌에이전시)와 전속계약을 맺고 솔로 가수 겸 배우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태선은 엑스포츠뉴스와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멤버들과 연락 자주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멤버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서로에게 아픔으로 남아버린 TRCNG. 오랜 공백을 버텨가면서도 TRCNG로서 그리는 꿈이 있었기에 똘똘 뭉쳤던 이들이기에 얼마나 더 절실하고 간절한지를 잘 알고 있었다. 



이제는 지난 아픔이나 상처를 묻어둔 채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 바란다는 태선은 "제가 성격 중에 좋은 게 나쁜 일은 잘 잊는 편이다"며 멋쩍게 웃음 짓기도 했다. 말간 얼굴로 맑게 웃는 미소의 태선에게서 그저 미래에 대한 기대감만 감돌았다. 

앞으로 솔로 가수이자 배우,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통해 두각을 드러내겠다는 태선. 롤모델로 가수이자 사업가로 활약 중인 박재범을 꼽은 태선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춘 아티스트로서 성장을 꿈꿨다. 

TRCNG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던져 놓고, '신인 가수' 혹은 '신인 배우'의 얼굴로 마주한 태선의 눈빛이 더욱 반짝이는 이유이지 않을까. 그는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활발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GGA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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