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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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주장이 호우 세리머니?...배신감에 불탄 팬들 '융단폭격'

기사입력 2022.08.12 16:32 / 기사수정 2022.08.12 16:3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11년 동안 뛰며 주장 완장까지 찼던 이케르 브라보의 믿을 수 없는 과거 행적이 드러났다. 엄청난 분노를 느낀 팬들은 SNS를 방문에 악플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 등 현지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보 영입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바르셀로나를 떠나 레버쿠젠으로 둥지를 옮겼던 브라보는 1년 만에 최대 라이벌 팀으로 이적하게 됐다.

이 사실만으로도 바르셀로나 팬들이 배신감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브라보가 레알 간판 공격수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열렬한 팬이며 지금까지 수없이 '호우 세리머니'를 즐겨 했던 것이 드러났다.

증거는 브라보의 SNS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브라보는 자신이 호우 세리머니를 했다는 사실이 전혀 문제가 없다는 듯 세리머니 사진을 버젓이 게시하고 있었다.

지난 5월 브라보는 "내 우상 호날두처럼"이라는 문구와 함께 호우 세리머니가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댓글은 바르셀로나 팬들의 악플과 레알 팬들의 응원 댓글로 불탔다. "정신 나갔냐?",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기만 해봐", "DM(개인채팅) 확인해라"라는 바르셀로나 팬들과 "마드리드에 온 걸 환영해", "넌 진정한 호날두의 후계자가 될 자격이 있어", "넌 이미 우리 선수야"라는 레알 팬들의 댓글이 팽팽히 맞섰다.

이번 사건으로 지난해 레버쿠젠으로 이적할 때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전한 작별 인사도 다시 화제가 됐다. 

당시 브라보는 "난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다. 세계 최고의 팀,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성장했다. 구단 모든 관계자들은 내 두 번째 가족이었다. 영원한 친구로 남을 것이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무대를 끝낸 지금, 나는 어느 때보다도 더 단결돼 있는 것 같다. 내 모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이번 이적은 큰 도전이자 도약이다. 이제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있었던 정체성과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계속 성장하겠다.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작별 인사가 담긴 게시글에 "마드리드 보내려고 수 년간 이 XX한테 투자했구나", "너 같은 가족 둔 적 없다", "여기서 보낸 11년은 대체 뭐였냐?", "루이스 피구 같은 놈", "이러고 마드리드로 간단 말이지?"라며 분노하고 있다. 

사진=이케르 브라보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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