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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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밍' 김하람 "모든 팀 상대로 자신 있어…젠지·담원, 이겨보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2.08.12 14:30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꼭 젠지전이 아니더라도 모든 팀을 상대로 자신이 있어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DRX 대 kt 롤스터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서머의 kt'다운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DRX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kt. 그중 1, 2세트 모두 아펠리오스를 픽한 '에이밍' 김하람은 라인전 단계와 한타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활약하며 팀이 승리를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하람은 "DRX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팀이어서 미리 기를 죽이고 싶었는데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 좋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두 세트 전부 징크스 VS 아펠리오스로 맞라인전을 치렀던 '데프트' 김혁규와 김하람. 이에 관련해 김하람은 "저는 아펠리오스가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LCK 지표를 보니까 징크스가 많이 이겼더라. 그걸 보면서 '왜 지지? 내가 하면 이길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롤드컵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고 있다는 kt는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으며 담원 기아와 다전제를 치르게 됐다. 플레이오프에서 팀을 편안하게 해 주고 싶다는 김하람은 "최근에 담원 기아를 상대로 이겼기 때문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고, 다시 한번 승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담원 기아가 다전제 경험도 많고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이겨보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김하람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DRX를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소감이 어떤가?


DRX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팀이어서 미리 기를 죽이고 싶었는데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 좋다.

> 오늘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는데, DRX전에 임하기 전 준비해온 전략이 있다면?

상대방이 잘하거나 좋아하는 챔피언을 주지 않는 밴픽을 준비했다. 라인전 단계에서도 턴을 최대한 짧게 쓰면서 오브젝트 위주로 게임하려고 했다. 

> 1세트에서 '라이프' 선수가 킬을 먹고 기뻐할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줄 수 있는 것도 본인이 먹는 것 같다는 기분을 느껴서 인게임에서는 말 안 하고 경기가 끝난 후에 '왜 킬 안 줬냐'고 물어봤는데 되게 좋아하더라. 그래도 킬 먹고 잘해 줘서 나쁘진 않았다.

> 2세트 초반, 전령 쪽에서 4 대 5 구도였는데 한타를 한 근거가 무엇인가?

저희 팀 시야 상태가 좋았고, 상대 스킬을 빨 만한 게 많았다. 그래서 상대 스킬을 빨면서 킬 교환이라도 최대한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 이번 시즌 아펠리오스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징크스 VS 아펠리오스 구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저는 아펠리오스가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LCK 지표를 보니까 징크스가 많이 이겼더라. 그걸 보면서 '왜 지지? 내가 하면 이길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 최근 kt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은데, 비결이 있다면?

다들 승리를 향한 욕망도 있고 롤드컵에 가고 싶은 마음도 크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한마음으로 하다 보니 팀워크도 좋아지고 경기력도 올라가는 것 같다.

> 요즘 LCK 3대 원딜로 '룰러', '프린스', '에이밍'이 꼽히고 있다.

좋은 평가를 해 주시면 기분이 좋고, 그런 평가를 받는 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kt가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했다. 다음 주부터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데,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

팀을 편안하게 해 주고 승리에 많이 기여하는 원딜이 되고 싶다.

> 플레이오프는 다전제로 치러지는데.

다전제이다 보니 말을 많이 해야 하고 체력적으로 많은 부분이 필요한데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말도 잘하고 플레이도 편하게 해서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다.

> 플레이오프에서 담원 기아를 만나게 됐는데 각오가 있다면?

최근에 담원 기아를 상대로 이겼기 때문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고, 다시 한번 승리하고 싶다. 담원 기아가 다전제 경험도 많고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이겨보겠다.

> 정규 시즌 마지막 상대는 젠지다. 이에 관해서도 각오 한마디 부탁드린다.

꼭 젠지전이 아니더라도 모든 팀을 상대로 자신이 있다. 정민이가 선전포고를 해버려서 부담이 되지만, 정민이가 이기고 싶다고 하니까 저도 더 이기고 싶다. 이겨보겠다.

>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한마디.

샌드박스전을 아쉽게 패배해서 팬분들이 많이 아쉬워하셨는데 스스로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됐다. 경기가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고 나니까 오히려 후련해졌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 같아서 '좋은 매를 맞았다', '좋은 시간이 됐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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