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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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前여친이 캡처한 남사친 벗은 몸에 많이 울어" (이별 리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09 06:4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리가 전 여자친구와 남사친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연인의 남사친과 여사친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유리는 "남사친과 여행까지 가본 적이 있다. 과거가 아니라 결혼 후에 다녀왔다. 4,5명이 갔는데 그중에 남사친이 있었다. 그 친구를 남편도 알았고 같이 다녀오라고는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반대로 남편이 그러면 진짜 기분 나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리는 "저는 영상통화를 싫어한다. 예전에 여자친구가 남사친이랑 영상통화한 걸 캡쳐한 걸 봤다. 사진 속 남사친이 몸을 깠는데 너무 좋았다. 그거 보고 많이 울었다. 왜냐하면 남사친의 몸이 너무 좋았다. 난 몸이 좋지 않은데 여자친구가 웃으면서 그걸 캡처하고 있는 모습이 싫었다. 이후로는 이성친구의 관계에서 좀 그런 건 안 되겠다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사친 문제로 이별했다는 리콜녀는 첫사랑인 전 남자친구와 3년을 만났고 10개월 전에 헤어졌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이번이 세 번째 이별이라는 리콜녀는 첫 이별은 권태기, 두 번째 이별은 연락 문제, 마지막은 남사친 문제였다고 말했다. 

리콜녀는 "그 친구는 저랑 만날 때 여사친을 안 만났는데 저는 자주 만나는 편이었다. 한 번은 남사친이 새벽 2시에 전화를 했는데 그때 X가 같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남사친이 열 명 정도 된다. 단톡방이 있는데 11명 중 저 혼자 여자였다. 그것도 X가 싫다고 표현하지 않으니까 괜찮은 줄 알고 만났다"고 털어놨다. 

장영란은 "입장 바꿔 생각하면 싫지 않겠냐"고 했고, 그리는 "제 친구였으면 너 정신 나갔냐고 했을 것 같다. 이건 정신 나간 것이다"며 분노했다. 양세형은 "남사친 10명 중에 한 명 정도는 리콜녀를 좋아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X는 리콜녀와의 만남에 응답했다. 이별 후 307일 만의 재회였다. X는 "원래는 안 나오고 싶었다. 그런데 이야기 들어보니까 내가 안 나와도 너는 나온다고 들었다. 내가 진짜 좋아했던 사람인데 혼자 그런 식으로 있는 게 싫었다"고 자리에 나온 이유를 이야기했다. 

인별그램 스토리를 왜 계속 보고 있냐는 말에는 "항상 궁금했다. 다시 만난다는 문제가 아니라 네가 잘 살았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했다. 제일 좋아했던 사람이고 첫사랑이었으니까"라고 답했다. 

X가 리콜녀에게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으나, 리콜녀가 이별 후 두 명의 남자친구를 만났다는 말에 MC들의 분위기가 차가워졌다. 

X는 "두 번 사귄 건 안다. 저는 세 번의 이별 후에도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없다. 그래서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두 번째는 덜 힘들었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털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리콜녀가 눈물을 흘리고 자리를 박차고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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