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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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주식 투자? 60% 잃어…큰 깨달음" (개미가 타고 있어요)[종합]

기사입력 2022.08.08 18: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한지은이 주식 수익률을 밝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8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최지영 감독, 한지은, 홍종현, 정문성, 김선영, 장광이 참석했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미스터리한 모임 속 다섯 명의 개미가 주식을 통해 인생을 깨닫는 떡상기원 주식공감 드라마다.



이날 장광은 30년 전에 800만 원 정도의 주식을 샀다가 40% 손해를 보고 되팔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광은 "버텼어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한지은은 "손해를 많이 본 주식을 아직 안 팔았다. 저는 500만 원보다는 조금 더 고가로 샀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아직 있다. 근데 장광 선배님한테 큰 깨달음을 얻었다. '그냥 두자' 싶다"라고 '찐' 주식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김선영은 한지은에게 "그런 사람 봤는데 그 회사가 없어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한지은은 "제가 지금 한 60% 정도 잃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지은은 명품매장 판매직원 유미서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미서는 되게 단순하고 즉흥적인 면모가 있다. 그러다 보니까 행동파고 추진력이 좋다. 그런 점이 저랑 닮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많이 고민하기 보다는 '해야겠다' 마음을 먹으면 일단 해보는 편인 것 같다. 저는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홍종현은 '개미가 타고 있어요'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최선우 역의 홍종현은 "매일 하루에 한 번씩은 빵 터졌던 것 같다. 1인 1빵이었다. 저희가 다 모이는 신을 촬영하는 날엔 그럴 때가 굉장히 많았다. 함께 모였을 때는 빵 터지는 그런 일들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미서의 상상 신을 통해서 코믹 연기를 잠깐 도전을 해봤으니까 새로운 모습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코믹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정문성은 욜로족 강산 역을 맡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전세 사기를, '개미가 타고 있어요'에서는 주식 피해를 당한 상황.

정문성은 "재테크를 부동산, 주식으로 많이들 하시지 않나. 안타깝게도 제가 맡았던 캐릭터들을 통해서 실패 사례를 보여주시더라. '저렇게 하면 안 되겠구나'를 담당하고 있다"라고 입담을 뽐냈다.

또 정문성은 "긴 머리 가발을 썼다. 너무 간지럽고 덥고 불편했다. 오래 쓰고 있으면 정신이 몽롱해지더라. 몽롱한 상태에서 겨우 선을 넘지 않는 연기들을 했었다. 나중에 돼서야 '그렇게 해도 되나' 싶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제 눈으로 다시 볼 생각을 하면 너무 부끄러운데 처음부터 끝까지 그래서 캐릭터처럼 보일 것 같다. 이거랑 비슷한 역할은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족발집 사장 정행자 역의 김선영은 "역할 자체가 주식을 모르고 관심도 없는 캐릭턴데 우연한 계기로 '한 번 해봐?' 한다. 그 시도 자체가 굉장히 공감이 갔다. 저는 주식을 안 하는데 우연한 기회가 오면 (할 것 같다.) 그런 분들이 굉장히 많을 것 같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주머니다. 출발은 그렇고, 일단 한 번 보셔라"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정문성은 "대본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냥 너무 재밌다. 그 안에서 떨리는 것도 있고 서로에게 주는 시너지들이 있다. 각자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처럼 서로가 주는 시너지가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선영 또한 "문성 씨나 장광 선생님의 신들이 정말 재밌다. 중간에 제가 모니터를 하면 '너무 재밌다. 이런 캐릭터가 없다' 싶었다. 한지은, 홍종현의 티키타카도 재밌다. 굉장히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장광은 "정문성 씨와 콤비를 하는 부분들이 정말 재밌다. 문성 씨의 연기력에 새삼 놀랐다. 가발을 써서 그런지... 저도 다음부터 가발을 쓰고 연기를 할까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오는 12일 첫 공개된다.

사진=티빙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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