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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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4연속 버디' 지한솔, 삼다수 마스터스 극적 역전 우승

기사입력 2022.08.07 17:4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지한솔(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한솔은 7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684야드)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지한솔은 2위 최예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 최예림(12언더파)에 3타 차 뒤처진 3위였던 지한솔(9언더파)은 마지막 4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이날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따낸 지한솔은 지난해 5월 E1 채리티 오픈 이후 1년 3개월 만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1억 6200만원도 손에 거머쥐었다.

최예림은 이번 대회에서 1∼3라운드 내내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지한솔의 막판 기세를 꺾지 못했다. 개인 통산 3번째 준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승 기회가 날아갔다.

3라운드까지 지한솔, 최예림과 선두 경쟁을 펼쳤던 박현경은 10언더파 278타로 3위에 등극했고,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은 8언더파 280타로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 오지현은 공동 5위에 그쳤다.



사진=제주,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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