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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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억울한 누명 썼다…임윤아 "따라 죽겠다" 오열 (빅마우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06 07: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빅마우스' 이종석과 임윤아가 서로를 위한 행동을 하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박창호(이종석 분)이 고미호(임윤아)를 위해 '합의이혼'을 신청하는가 하면 고미호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내가 빅마우스"라며 누명을 썼다.



고미호는 박창호에게 '협의이혼의사 확인신청서'를 받았고 고미호는 "이러려고 박창호가 내 면회를 거부했냐"며 "난 이혼 못해준다. 내가 걔 변호사 만드려고 뒷바라지 얼마나 했는데"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박창호는 교도소에서 평탄치 않은 생활을 이어간다. 자기 멋대로 수감자들에게 상납금을 받으며 부당한 갑질을 하는 박윤갑(정재성) 소장 아래에서 인간답지 못한 시간을 보낸다.

한 수감자의 지시로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던 박창호는 격한 몸싸움으로 목숨을 지켰다. 박윤갑은 박창호를 치료한 후 "내가 네 목숨, 여러 번 구했다"며 "나라 캐피탈 자금, 나에게 좀 줘라"라고 제안했다. 이내 박창호는 "네가 그런 큰 돈을 갖고 있을 일 없다. 내 촉이 안다"라고 덧붙였다.

박윤갑은 "그래도 공지훈(양경원) 대표가 널 진짜 빅마우스로 알고 있다"며 박창호가 이용 가치가 있음을 드러냈다. 박윤갑은 "네가 빅마우스가 아닌 것을 그들이 알게되는 순간, 네 와이프를 가만두지 않을거다"라고 협박했다. 그는 이어 "네가 빅마우스 인척 하려면 내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와이프에 대한 협박을 받은 박창호는 분노하며 "내 아내 건들지 마라"라고 외쳤다. 이어 그는 "내가 진짜 빅마우스다. 내가 왜 빅마우스인지 똑똑히 보여주겠다. 두 눈 잘 뜨고 봐라"라며 선포했다.

박창호는 "분명한 건 내가 빅마우스임을 인정받아야 우리 미호를 살린다는 거다"라며 고미호를 지키기 위한 다짐을 했다.

고미호는 최중락(장혁진) 검사에게 심문을 받았다. "박창호가 빅마우스인 것을 언제부터 알았냐"는 검사의 질문에 "빅마우스 잡는데는 얼마든지 협조하겠다"며 "하지만 박창호는 빅마우스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최중락은 "그걸 네가 어떻게 아냐"라고 되물었고, 고미호는 "내 남편이니까 안다"며 "내가 세상에서 그 사람을 제일 잘 안다"고 자신했다. 고미호는 집에 돌아가며 박창호와의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의 박창호는 남자친구와 이별을 겪은 고미오에게 "그 사람 잊고 나랑 사귀자"며 고백했다. 박창호는 "걔 서울대랬지. 나 너 때문에 고시공부 시작했다"며 "더 성공해서 너한테 고백하게"라고 이야기했다. 

박창호는 고미호에게 "나랑 사귀면 평생 널 안울리겠다"고 고백하며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창호가 변호사가 된 이유가 고미호를 위해서임이 밝혀져 이들의 상황을 더욱 애틋하게 만들었다.  

한편, 박창호는 자신이 빅마우스임을 인정받기 위해 교도소에서 똥물을 뿌리며 난동을 피운다. 이를 목격한 박윤갑은 "여기 보는 눈 많다. 손에 든 거 내려놓지 않으면 넌 여기서 죽는다"고 이야기했다.

박창호는 '나는 두려움이 없다. 빅마우스니까'라고 생각하며 살벌한 눈빛을 유지했다. 그는 박윤갑에게 "내가 분명이 경고했다. 내 아내에게 손대는 순간 다 죽는다. 네 가족까지 싹 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난동 후, 박창호에게 고미호가 면회를 왔다. 수감 생활을 하는 박창호의 모습을 본 고미호는 박창호를 곧장 껴안았다. 박창호는 고미호에게 냄새가 날까 걱정했다.



고미호는 "아무 말 하지마"라며 그를 더 껴안았다. 박창호는 고미호에게 "이혼하자는 소식 못들었냐"고 물었다. 이에 고미호는 "내가 얼씨구나 이혼해줄 줄 알았냐"고 화를 냈다.

이에 박창호는 "현실을 직시해라. 나 가망없다. 나 평생 감옥에서 썩을지도 몰라"라고 울부짖었다. 고미호는 "내가 너처럼 억울하게 감방 가 있으면 넌 나 버릴거냐"라며 "너 누명 벗고 나오면 이혼해주겠다"고 따라 울었다.

이에 박창호는 "나 죽을 수도 있다"고 했고, 고미호는 "그럼 나도 너 따라서 죽겠다"고 답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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