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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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신음하는 롯데 안방, 정보근 이어 안중열 말소

기사입력 2022.08.04 16:43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안중열이 부상으로 당분간 휴식을 취하게 됐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앞서 안중열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강태율을 등록했다. 강태율은 올 시즌 첫 콜업이다.

안중열은 전날 LG전 수비 과정에서 블로킹 중 오른손에 공이 튀면서 타박상을 입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통증이 지속되면서 엔트리에서 빠져 당분간 회복에 전념하게 됐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안중열이 손에 염증이 생기고 붓기가 있어서 불가피하게 말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콜업된 강태율의 경우 2군에서 굉장히 잘해주고 있었다. 1군 경험도 있기 때문에 경기 준비를 잘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3일 경기에 앞서 주전 포수 정보근이 코로나19 특별 엔트리로 말소된 데 이어 안중열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당분간 1군 포수 가용 인원이 확 줄었다.

서튼 감독은 일단 전날 경기에서 멀티 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지시완에게 주전 안방마님 자리를 맡길 계획이다. 강태율은 백업으로서 지시완의 뒤를 받친다.

강태율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56경기에서 타율 0.282 3홈런 22타점 5도루 OPS 0.773의 성적을 기록했다. 1군에서도 2020 시즌 14경기, 지난해 19경기 등 많지는 않지만 적지 않은 경험을 쌓았다.

서튼 감독은 "강태율에게는 주전이 아니니 큰 부담을 느끼지 말라고 했다. 투수들과의 관계 형성도 잘 돼 있고 현재 컨디션도 괜찮기 때문에 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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