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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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A 가자' 강원vs'울산 잡자' 전북, 시즌 첫 춘천 맞대결 [K리그1 프리뷰]

기사입력 2022.08.03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춘천에서 강원FC의 2022시즌 첫 K리그1 홈 경기이자 리그 판도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경기가 열린다.

3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전북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은 23경기 7승 6무 10패, 승점 27점으로 8위, 전북은 23경기 13승 6무 4패, 승점 45점으로 2위다. 

강원은 최근 6경기 4승 2패로 파이널 A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2일 울산과 비긴 6위 FC서울과 승점 3점 차이이고 7위 수원FC와 2점 차이다. 강원은 직전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해 파이널 A 진입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강원이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데에는 김대원, 발샤, 양현준의 공격진이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원은 6경기 4골 7도움, 양현준은 3골 1도움, 발샤는 2골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측면 자원인 정승용과 U22 자원인 김진호가 공수를 오가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고 김동현, 서민우, 황문기, 한국영이 버티는 중원이 든든하다. 다만 임창우, 김영빈, 윤석영이 나이대가 있음을 고려하면 전 경기 선발 출장해 체력적인 부담이 있고 19라운드 성남전 무실점을 제외하면 7월 경기 실점 중이다. 공격력이 수비력을 보완하고 있다.

전북은 6월 A매치 휴식기 직후 열린 현대가더비 완승을 기점으로 완벽히 흐름을 살렸다. 5월 28일 제주와의 15라운드 0-2 패배 이후 전북은 6승 2무로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전북이 우려하는 점은 계속되는 부상자다. 주장 홍정호가 아킬레스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하고 있고 백승호도 지난 7월 30일 제주와의 25라운드에서 허벅지 쪽 부상을 당했다.



여기에 쿠니모토의 이탈로 인해 영입하려 했던 조지아 국가대표 공격수 토르니케마저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해 영입하지 못했다. 더욱이 주전 수비수 김진수마저 지난 제주전 경고로 인해 경고 누적 징계를 받아 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전북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큰 동기부여를 얻었다. 바로 2일 열린 울산과 FC서울의 경기에서 선두 울산이 1-1로 승점 1점을 얻은 것이다. 울산이 달아나지 못하면서 전북은 다시 추격의 기회를 얻었다. 현재 양 팀이 승점 6점 차인 상황에서 전북이 강원을 잡는다면, 두 팀의 승점 차는 3점으로 줄어든다. 

더욱이 26라운드에서 전북과 울산이 직접 맞대결을 펼친다. 그것도 전북의 홈이다. 시즌 초반 11점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가 어느덧 다시 좁혀졌고 전북은 이 경기를 잡는다면 골든크로스를 만들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양 팀의 이번 시즌 전적은 1승 1무로 전북이 우세하다. 강원은 전북을 상대로 홈 15경기에서 단 1승만 기록했다. 이 1승은 지난 2020시즌 4라운드로 강릉에서 고무열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경기였다. 춘천에서의 승리는 단 한 차례도 없다. 강원은 이번 시즌 첫 춘천 홈 경기에서 전북전 첫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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