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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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강호동 내 밥 뺏어 먹었다…속으로 욕해" 폭로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2.07.30 22: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아는형님' 강수정이 강호동을 속으로 욕했던 경험을 폭로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은 '프리한 아나 특집'으로 프리랜서 아나운서 황수경과 강수정이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강수정을 보고 "아나테이너다. 나와 야심만만을 함께했다"며 그를 반겼다. 강호동은 강수정에게 "그 때 내 에너지 기억하냐"고 물었고 강수정은 "야심만만은 오래 찍을만 한게 아닌데 끝날 생각을 안했던 녹화다"라며 야심만만의 녹화가 길었다고 이야기했다.



강수정은 "어느날 강호동이 몸이 안좋다고 이야기 한적이 있다. 그날은 빨리 끝나겠다며 기뻐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녹화에 들어가자마자 '야심만만'이라며 소리를 지르는 강호동에 강수정은 "목소리가 너무 세서 속으로 욕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민경훈은 "오래 녹화하면 재밌는게 많이 나오냐"며 "(강호동에게) 야간수당이 더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녹화를 길게 끌었던 것아니냐"고 이야기하며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강수정은 당시 강호동과 대기실을 같이 썼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강수정은 "내가 식탐이 많아 음식을 넉넉히 시켰었다"며 사이드 메뉴까지 푸짐하게 음식을 시켰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강호동이 내가 음식을 시키면 '수정이 뭐 시켰노'라며 젓가락을 들고 찾아왔다"고 이야기했다.

강수정은 "강호동이 오면 메뉴를 스캔했다"며 "고기가 있으면 합석해 한 공기를 먹고 갔고 고기가 없으면 그냥 갔다"고 밝혀 야유를 자아냈다. 서장훈은 "사줘도 모자랄 판에"라며 강호동을 비난했다.



강수정은 "제육볶음을 좋아했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그래서 제육을 자주 시켰었는데 그걸 강호동이 너무 먹었다"고 폭로했다. 강수정은 "그래서 짜증나서 떡볶이로 바꿨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아는형님 멤버들은 "강호동이 떡볶이를 안 먹는다"고 증언했고 강수정 또한 "(강호동이) 떡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강수정은 남편이 자신을 부르는 애칭이 '강포동'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강호동 동생 강포동?"이라고 답하며 강수정과 자신을 엮는 것을 멈추지 않으며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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