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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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밀밀' 헤라, 옌청쉬→한국 귀화 "북한 음대 진학에 간첩 혐의" (특종세상)[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29 10:2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특종세상' 헤라가 한국 귀화 사연부터 농부가 된 근황까지 밝혔다.

2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홍콩 영화 '첨밀밀'의 주제곡을 다시 불러 '제2의 등려군'이라 불리며 사랑 받았던 중국 가수 옌청쉬의 근황이 공개됐다.

옌청쉬에서 한국으로 귀화, 가수 헤라가 된 그는 시골 한 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가 되어 있었다. 중국에서 부와 명예를 누렸던 그는 "제가 신고 다닌 신발이 한 사람 월급 정도 신발이었던 적도 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헤라는 한국에서 활동을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과거 헤라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던 중, 북한 김일성 음대 진학을 결정하며 간첩 혐의를 받게 됐다고 .

헤라는 당시를 떠올리면서 "CF촬영을 한국에서 하게 됐다. 한중합작 회사였는데 한국 왔다갔다 하며 유학을 하려고 하다가 간첩 혐의를 받았다. (주된 내용은)한국에 무슨 정보를 넘겼냐 하는 거였다"고 밝혔다.

이어 헤라는 "감옥에 들어가면 나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 면회가 안 되는 곳이었다. 조사를 받고 바로 한국으로 도망갔다. 바로 국적을 따는 절차에 들어갔다"고 한국 귀화 이유를 밝혔다.



부산과 헤라가 있는 곳을 오가며 생활 중이라는 남편도 공개됐다. 특히 헤라는 남편을 '회장님'이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

헤라는 남편과 제작자와 가수로 만나 5년 전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그는 "저를 헤라 가수로 데뷔하게 한 은인이다. 저는 여보, 자기 이런 말을 쓴 적 없다. 지금도 회장님"이라며 남편을 회장님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헤라는 간절히 원하는 무대였으나 지금은 두렵다고도 털어놨다. 밤무대 행사가 들어왔지만 자신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나 이후 헤라는 용기를 내 한껏 꾸민 모습으로, 부산의 한 라이브 카페로 향했다. 그곳에서 헤라는 라이브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쳐 이목을 모았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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