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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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아이돌이 왜 거기서 나와?…'리슨 업', '프듀'보다 힘든 서바이벌" [종합]

기사입력 2022.07.28 17: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에이비식스 이대휘가 프로듀서로 참가하게 된 '리슨 업'에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28일 온라인을 통해 KBS 2TV 프로듀서 배틀 프로그램 '리슨 업(Listen-Up)'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다이나믹 듀오, 라이언전, 팔로알토, 정키, 픽보이, 김승수, 파테코, 도코, 라스, 이대휘, 빅나티 10팀의 프로듀서와 황민규 PD가 참석했다. 

'리슨 업'은 10팀의 국내외 최정상 프로듀서들이 음원 차트 점령을 목표로 펼치는 생존 배틀 프로그램이다. 매회 주어지는 미션에 따라 프로듀서들의 신곡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배틀을 통해 최종 1위를 가려낼 예정이다. 신용재, 위클리(Weeekly), 에일리, 남우현, 저스디스, 릴러말즈 등 각 분야 핫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를 통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17년 방영된 '프로듀서 101 시즌2' 출신인 이대휘는 "저도 서바이벌을 해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지만 같은 시스템 안에서 같은 하루를 보내며 지루했던 요즘, 새롭고 자극되는 일을 꾸며보고 싶어 나오게 됐다"며 '리슨 업'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프듀'가 아이돌 연습생들의 서바이벌, 데뷔 전 아마추어들의 서바이벌이라 이지(EASY)했다면 '리슨 업'은 다 프로들이라 더 부담되고 힘든 것 같다"며 "'프듀'만큼 힘들고 잔인한 방송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KBS에서 그걸 뛰어넘는 서바이벌을 제작해 주셨다. 매회 놀라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나 멋진 음악들과 우리 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라인업이 준비돼 있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노래와 무대들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명 작곡가들 사이에서 홀로 아이돌인 이대휘는 "제가 아이돌이라 어떤 분들은 '네가 거기서 왜 나와?'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저는 아이돌이자 프로듀서인 것"이라며 "제가 노력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프듀'로 인연을 맺은 라이언전이 라이벌로 지목한 데에는 "처음에는 라이언전 형을 이기려고 온 건 맞지만 회차가 계속될수록 제 자신을 라이벌로 생각하게 됐다. 매회 무대를 보여드리게 되니까 다음 화에 더 멋진 무대를 해야겠더라. 제 자신과 싸우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리슨 업'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3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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