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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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이루지 못한 옛사랑 고백…"죽어서도 기억" (같이삽시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27 07:4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박원숙이 이뤄지지 못한 옛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삽시다')에서는 사선녀들은 콘셉트 여행으로 제천 의림지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기자 출신 방송인이자 작가인 유인경이 사선녀를 찾아왔다.

유인경은 기자의 정년에 대해 "2015년까지 만 56세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년까지 버틴 최초의 여기자다. 70년 역사상 최초다"라고 덧붙여 이야기했다.

비결에 대해 유인경은 오스카 여우주연상 윤여정의 수상소감을 언급하며 "'아들들아 이 트로피는 내가 너희 벌어먹여 살리려고 애쓴 결과다'라고 했듯이 제 정년은 제 남편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백수인 남편과 더불어 살다 보면 정년까지 버틸 수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죽어서도 기억하고 싶은 딱 하나의 추억'에 대해 박원숙은 "내가 너무너무 좋아했던 사람"이라며 옛사랑을 꼽았다.



박원숙은 "다시 만나서 일주일간만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며 워싱턴에 살았던 옛사랑을 이야기했다. 박원숙은 "마지막 순간 안아보자고 했는데 손만 잡고서 헤어졌다"라며 여러 가지 이유로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에 애써 외면했다고 전했다.

박원숙은 "전화기 녹음에 남겨진 그 사람의 음성이 있었다. '아직 안 돌아왔니 왔으면 연락 줘'라고 하더라. 근데 돌아가셨다"라며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사람이 너랑 다시 만나서 일주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는 일주일 대신 여행을 택했다. 간절한 목소리를 듣고 전화했더니 돌아가셨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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