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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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갈이 이승환 "과거 행사 1번에 2천만원…女팬이 기습뽀뽀도" (근황올림픽)[종합]

기사입력 2022.07.25 23: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개그맨 이승환이 갈갈이 삼형제로 활동할 당시 수입을 언급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승환을 만나다. 카페·화장품 사업 초대박... 개콘 개그맨 최근 다시 일어선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근황올림픽'에는 '개그콘서트' 갈갈이 삼형제의 느끼남으로 활동했던 개그맨 이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느끼남으로 분한 이승환은 "내가 근황올림픽에 나온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사랑해"라며 유쾌하게 인사했다.

이승환은 "갈갈이 삼형제 게임도 나왔었다. 제 캐릭터는 한 번밖에 못 쓴다. 저를 쓰면 게임 속이 노랗게 변했다", "느끼한 이미지로 피자 광고는 저희가 다 했던 것 같다", "고3 수험생이 있는 자리에서 '재수 없어'라고 해달라고 했었다"라며 당시 인기를 회상했다.

이승환은 갈갈이 삼형제 때 수익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한 번 하면 1~ 2천만 원이었다. 20년 전에 그랬다. 무명 개그맨 시절 제 연봉이 700만 원이라 한 달에 40~50만 원을 받았다. 월세가 20만 원이라 거의 생활을 못 할 정도였다"며 "갈갈이 활동 전에는 3시간 동안 사회 보는 게 10만 원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갈갈이 활동 후에는 3분 사회 보는데 500만 원을 주더라. 밤 업소를 하루에 5개씩 했다. 병 뚜껑 맞은 사람도 있고 그랬는데 어떤 여성분은 갑자기 무대에 올라와 뽀뽀를 했다. 그만큼 저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개그맨을 그만두고 사업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승환은 "옥동자처럼, 박준형처럼 신이 내려준 외모는 아니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환은 "4년 정도 갈갈이 삼형제 활동했는데, 여기서 더하면 무대에 서 있을 때의 짜릿함과 중독을 더이상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업이 힘들 때 박준형이 다시 개그 하자고 했는데 여기서 그만두면 우리 후배들에게 앞을 열어주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얼굴 사장이 아닌 경영인으로서 사랑받을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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