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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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넥스트 홀란' 영입 참전...뉴캐슬·뮌헨과 경쟁

기사입력 2022.07.25 17:24 / 기사수정 2022.07.25 17:2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넥스트 홀란이라고 평가 받는 슬로베니아 공격수 영입 경쟁에 나섰다. 뉴캐슬,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벤야민 세슈코 영입에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을 대비한 영입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3년생 만 19세 공격수인 세슈코는 194cm의 장신 공격수다. 큰 키와 탄탄한 신체를 활용한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넥스트 홀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또한 홀란과 비슷하다. 

득점력도 뛰어나다. 잘츠부르크에서 통산 38경기에 출전해 12골 8도움을 올렸고, 이번 시즌에는 벌써 리그와 컵 경기에 출전해 2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세슈코는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부터 독일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가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맨유까지 뛰어들었다. 

맨유의 참전으로 세슈코의 몸값이 치솟았다. 잘츠부르크는 최소 5500만 파운드(한화 약 860억 원)를 원하고 있다. 불과 3년 전 세슈코를 영입하기 위해 잘츠부르크가 지불했던 500만 파운드(약 80억 원)보다 11배나 뛴 금액이다. 잘츠부르크 입장에서는 급할 것이 없다. 이번 여름에 팔지 않고 1, 2시즌 더 데리고 있다가 매각해도 된다. 실제로 잘츠부르크는 웬만하면 세슈코를 남기는 쪽을 선호하고 있다.

19세 선수에게 800억 원을 투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맨유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이탈을 대비해야하기 때문이다. 맨유는 가능하다면 호날두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보내고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계획이다. 현재 맨유가 노리고 있는 공격수는 아약스의 안토니, 슈투트가르트의 사샤 칼라이지치다. 

한편 맨유는 프리시즌 동안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버풀, 멜버른,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3승 1무를 기록 중이다. 호날두의 부재 속에서도 앙토니 마샬, 제이든 산초 등 그동안 부진하던 선수들이 살아나면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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