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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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대체=2명 필요'...페네르바체, 브라질·스페인 CB와 접촉

기사입력 2022.07.25 10:28 / 기사수정 2022.07.25 10:2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페네르바체가 김민재를 대체할 센터백으로 브라질과 스페인 센터백 2명을 노린다. 

지난 시즌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도전한 김민재는 첫 시즌부터 환상적인 활약으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프랑스 스타드 렌, 이탈리아의 AC 밀란, 인테르, 나폴리 등 많은 구단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김민재는 렌 이적이 유력해보였으나 최근 나폴리 이적으로 가닥이 잡혔다. 24일(한국시간) 풋볼 이탈리아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김민재는 월요일 중으로 나폴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별 이상이 없다면 최종 서명까지 마친 후 공식적으로 나폴리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시즌 만에 리그 베스트급 수비수를 잃게된 페네르바체는 곧바로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 24일 튀르키예 스포르 아레나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브라질 플라멩구 센터백 구스타보 엔리케를 노리고 있다. 선수, 구단 모두와 합의에 도달했으며 계약 기간 등 세부 사항에서 조율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브라질 베네 카사그란데는 "페네르바체는 엔리케와 3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플라멩구에 280만 유로(한화 약 37억 원)를 두 번에 걸쳐 분할 지급할 예정이며 이번 여름 절반을 지불하고 내년 1월 나머지 절반을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엔리케는 현재 페네르바체 감독을 맡고 있는 조르제 제주스 감독의 지도를 받은 인연이 있다. 옛 스승과 재회하기 위해 최근 플라멩구 팀 훈련에 불참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는 엔리케 외에도 또 한 명의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이다. 아스널에서 이적 명단에 오른 파블로 마리가 영입 대상이다. 매체는 플라멩구에서 제주스 감독과 인연이 있는 스페인 출신의 마리가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0년 아스널에 입단한 마리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고 플라멩구, 우디네세 등으로 임대를 다녔다. 오는 2022/23시즌에도 감독 계획에서 제외됐으며 아스널은 마리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35억 원)를 원하고 있다. 페네르바체와 아스널은 꾸준히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AP,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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