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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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우승' 포레스텔라, 라포엠 꺾고 왕중왕전 최종 우승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2.07.23 22:5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그룹 포레스텔라가 '불후-2022 상반기 왕중왕전 2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565회에서는 '2022 상반기 왕중왕전 2부'가 펼쳐졌다. 이은미-서도밴드, 이영현-박민혜, 강승윤, 포레스텔라, 라포엠이 출격했다.

이은미, 서도밴드가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은 김필의 '그땐 그 아인'을 선곡, 콰이어와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은미는 무대가 끝난 후 합창단에게 공을 돌리는 모습으로 대선배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빅마마의 이영현, 박민혜가 뮤지컬 넘버 '지금 이 순간'을 선곡, 폭발적인 성량을 뽐냈다. 이들의 무대는 관객을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권인하는 "계속 고조시키다 마지막에 터뜨리는데 어떻게 앉아서 박수를 치냐"며 극찬했다. 포레스텔라 고우림은 무릎을 꿇고 박수를 치기도 했다. 그는 "제가 봤던 '지금 이 순간' 무대 중에 제일 좋았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곡으로 레전드 무대를 만들기 쉽지 않은데"라며 존경을 표했다. 

이영현, 박민혜가 이은미, 서도밴드를 제치고 1승을 차지했다.



위너의 강승윤이 세 번째로 무대에 섰다. 그는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선곡했다. 올해 29세로 내년 30세가 되는 강승윤은 "제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했다"며 "꽤 오랜 기간 활동을 하면서 느껴왔던 감정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강승윤은 무대 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서른 즈음에'는 인생과 노래에 대한 태도가 담겨있는 중요한 곡이다. 그런 노래를 왕중왕전 무대서, 3천명이라는 많은 관객 앞에서 부르고 있다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감정이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승윤은 이영현, 박민혜의 우승을 저지하지 못했다.

이어 라포엠이 무대를 꾸몄다. 자동적으로 포레스텔라가 마지막 순서가 되며 '팬텀싱어' 시즌 2, 시즌 3 우승자가 맞붙었다.

라포엠은 58명의 합창단원과 함께 윤복희의 '여러분'을 불렀다. 이들의 무대를 본 이은미는 "소름끼쳤다. 똑같은 박자에 끝내는 게 어려운 일인데 같은 박자에 호흡을 멈추더라. 진짜 연습 많이 했구나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레스텔라는 "역시 크로스오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다. 너무 자랑스럽다"고 하면서도 "잘해서 약간 짜증난다"고 솔직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포엠이 2승을 기록한 이영현, 박민혜를 꺾고 1승을 거뒀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포레스텔라는 레이디가가의 'Bad Romance'를 선곡했다. 이들은 "현대 무용가, 보깅 댄서 분들과 컬래버를 했다. 그로테스크함과 섬뜩한 느낌을 담고 있다"며 "여지껏 보여드렸던 클래식한 크로스오버와 다른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포레스텔라는 강렬한 비주얼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라포엠은 '팬텀싱어2'에서 우승한 포레스텔라에 대해 "직속 선배 그룹"이라며 "프로스텔라를 보며 많이 배운다. 자극과 동기 부여가 되는 팀"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두 팀은 서울대 성악과 선후배로 절친한 사이라고.

포레스텔라는 "0승만 피하고 싶었는데 마지막 주자가 돼버렸다. 무패 신화만 지키고 싶다"며 승리욕을 내비쳤다.

포레스텔라가 라포엠을 제치고 2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라포엠은 그런 포레스텔라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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