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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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하리' 측 "구조물 넘어져 중단 후 재개, 윤소호 의지 존중"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07.22 23:03 / 기사수정 2022.07.22 23: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마타하리' 측이 공연 중 구조물이 넘어졌음에도 공연을 재개해 논란이 된 가운데 이를 해명했다.

22일 EMK뮤지컬컴퍼니는 SNS를 통해 "22일 오후 2시 공연 1막 '추락할 땐' 장면 진행 중, 무대 구조물이 넘어져 공연이 중단된 후 재개됐다. 해당 장면의 무대 전환시 순간적인 힘의 불균형이 발생하였고, 이것이 원인이 돼 이동 중이던 무대 구조물이 넘어지게 됐다"고 알렸다.

이날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한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 중 구조물이 넘어져 윤소호와 원현빈이 오케스트라석까지 추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연 중단 후 아르망 역 윤소호 배우의 상태를 즉시 체크했으나, 배우의 의견과 공연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존중해 공연을 이어가게 됐다. 피에르 역 원현빈 배우는 스윙 정원일 배우로 교체해 진행했다"며 관객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윤소호는 공연 직후 병원에서 진료 후 가벼운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앞으로 예정대로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피에르 역의 원현빈은 치아 손상으로 확인됐으며 CT 촬영 결과 이상이 없는 상태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옥주현, 솔라가 마타하리 역을 맡고 있다.

윤소호는 김성식, 이홍기, 이창섭과 함께 아르망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다음은 EMK뮤지컬컴퍼니가 밝힌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마타하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입니다.

금일(7월 22일) 오후 2시 공연 1막 '추락할 땐' 장면 진행 중, 무대 구조물이 넘어져 공연이 중단된 후 재개되었습니다.

해당 장면의 무대 전환시 순간적인 힘의 불균형이 발생하였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이동 중이던 무대 구조물이 넘어지게 되었습니다.

공연 중단 후 아르망 역 윤소호 배우의 상태를 즉시 체크하였으나, 배우의 의견과 공연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존중해 공연을 이어가게 되었고, 피에르 역 원현빈 배우는 스윙 정원일 배우로 교체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윤소호 배우는 점검 차원으로 공연 직후 병원에서 진료 후 가벼운 타박상 진단을 받았으며, 앞으로 예정대로 공연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함께 무대에 선 피에르 역 원현빈 배우는 치아 손상으로 확인되었으며, CT 촬영 결과 이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공연 관람 중 사고로 인해 놀라셨을 관객분들과 걱정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앞으로도 모든 스태프와 배우의 철저한 리허설은 물론, 모든 영역을 면밀히 점검하여 안전한 공연 환경 조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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