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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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운전 베테랑이지만…♥아내한테 미안하더라" (극한초보)[종합]

기사입력 2022.07.20 18: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수근이 운전 베테랑 면모를 자랑했다.

AXN 오리지널 '극한초보'는 2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이수근, 송해나, 카진성, 이상호 PD가 참석했다.

'극한초보'는 진정한 운전의 자유를 얻고 싶은 사례자가 베테랑 운전 연수 강사에게 연수를 받으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에피소드를 통해 큰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수근, 송해나, 슬리피, 카진성이 MC 군단으로 출격한다.

이날 이수근은 자신의 '운전 고수' 이미지에 대해 "방송용 운전을 가장 잘하는 연예인이 아닌가 싶다. 운전을 너무 오래 했다. 방송 운전으로만 해도 어마어마할 정도다. 대한민국 전국을 안 간 곳이 없다. 어떤 차종을 불문하고 운전 실력으로 다 이겨낸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런 이수근에게 출연 계기를 묻자 "너무 나랑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장롱이 없기 때문에 어디에 두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운송업, 배달직이 아닌 이상 운전할 일이 별로 없고 차가 없으면 운전하기가 힘들다. 근데 갑자기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 않나"라고 말햇다.



이수근 또한 아내에게 운전을 가르쳐준 적이 있다고. 이수근은 "가족끼리는 운전을 가르쳐주지 말라고 하는데, 이 방송을 통해서 초보운전자 가족을 사랑스럽게 보고, 분노를 참아내시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저도 방송을 보면서 '나도 저랬었구나' 하면서 (아내한테) 너무 미안하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호 PD는 또 다른 게스트로 국가대표 최병철 선수, 러블리즈 출신 유지애 등을 꼽았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포미닛 출신 전지윤도 등장했다.

이수근은 "유명 배우님들도 접촉을 했는데 이미 운전을 잘하신다고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상호 PD는 "일반인들도 함께하고 있다. 한 사례자를 말씀드리면 차를 산 지 4년이 됐는데 한 번도 운전을 못 했다고 한다. 그 이유가 운전이 너무 무서워서였다. 근데 4년 동안 보험료, 검사비를 다 내고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분의 취미가 낚시다. 장거리를 가셔야 하는데 1년 동안 택시비로만 천만 원 정도를 쓰셨더라. 사례자 맞춤형으로 하고 있다"라며 "운전이라는 게 어떤 분은 당일날 운전이 느시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10번은 더 하셔야겠다 생각이 들 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운전 베테랑 이수근에게 초보자를 직접 가르칠 생각은 없냐고 묻자 "전 진짜 잘 가르쳐준다. 큰 차, 작은 차, 농기계 운전도 다 가능하다. 편안하게 받아주시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필요하시면 제가 알려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워낙 방송용 운전을 많이 해서 신호, 교통 표지판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 늘 조심하면서 해왔다. 저한테 배우면 오히려 지루하실 수도 있다. 잔소리를 (많이 할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상호 PD는 "'극한초보'는 가족, 친구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공동 연수에 나섰을 때 공감할 수 있는 아찔함, 스릴이 관전 포인트다"라고 인사했다.

송해나는 "여성 운전자로서 정말 많이 공감해드릴테니까 너무 많이 걱정하지 마시고 다같이 초보 탈출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초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는데 저도 늘 그런 마음으로 살고 있다. 초심, 초보라는 마음으로 '극한초보' 새로운 식구들과 함께 프로그램 예쁘게 만들어서 시청자분들께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수근은 강사 자격증은 없지만 연수도 동행할 수 있는 시간도 만들어보겠다.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극한초보'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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