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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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신부' 김희선 "후배들과 영상통화로 맥주…코로나 덕에 더 친해져" (인터뷰)

기사입력 2022.07.18 14:40 / 기사수정 2022.07.18 15: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희선이 '블랙의 신부'를 함께 한 후배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계기를 밝혔다.

김희선은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열린 '블랙의 신부' 제작발표회에서 차지연을 비롯해 박훈, 이현욱, 정유진 등은 모두 현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줬던 김희선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이날 김희선은 "그런데, 그것은 정말 상대적인것이지 않나"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떼며 "그 친구들이 제가 다가가는 것을 받아주지 않았다면 아마 저도 두 번 다시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제가 선배이기도 하고 나이도 있는데, 그래도 농담 한 마디 건네면 잘 받아주고 받아쳐주고 안 웃겨도 웃어주니 저도 더 용기를 내서 한마디라도 더 건네고 그랬었다. 그래서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또 김희선은 코로나19 상황 당시 촬영이 이뤄졌던 현장을 언급하면서 "코로나 때문에 자주 만날 수 없던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사람이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지 않나"라고 껄껄 웃으며 "그래서 후배들과 밤마다 영상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현욱이만 빼고, 다들 술을 좋아한다. 맥주 한 캔씩 앞에 두고 2주 동안 매일 거의 영상통화를 하면서 작품 얘기도 하고 농담도 나누고 그랬다"며 "그러면서 많이 친해졌다. 영상으로만 그렇게 보다가 촬영장에서 보니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더라. 코로나가 (나쁜 것이지만) 우리의 우정을 끈끈하게 맺어주는데는 한 몫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넉살을 부렸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15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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