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7.17 07:20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서현진이 친딸의 죽음에 오열했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친딸의 존재를 알게 되고, 친자 확인까지 마친 오수재(서현진 분)가 친딸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태국(허준호)을 협박하기 위해 과거 최주완(지승현)의 범행을 이야기했다. 아들의 범죄를 들먹이는 오수재에게 위협을 느낀 최태국은 오수재에게 "제이가 네 친딸이다"라고 말해 충격을 선사했다.
과거 미국에서 아이를 사산한 줄 알고 있었던 오수재는 친딸의 존재에 큰 충격을 받았다. 최주완의 딸 제이를 만났을 때마다 느꼈던 감정들에 혼란함을 느낀 오수재는 결국 제이와의 친자 확인에 나섰다.

임승연(김윤서)에게 제이의 머리카락과 칫솔을 부탁한 오수재는 "그런 게 왜 필요하냐. 너무 닮아서 속이 다 뒤집어지는 것 같았다"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실제로 제이를 보며 '왜 너를 몰라봤을까'라는 생각까지 한 오수재는 제이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제이가 친딸임을 알게 된 오수재는 최태국을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서류를 만들어 반격에 시작했다. "딸 가지고 장사하냐"라는 말을 들은 오수재는 "나에게 그 이상의 짓을 했으니 더 많은 것을 줘야 할 거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최태국을 몰아세웠다.
공찬을 만나러 가는 중 최주완으로부터 제이가 없어진 사실을 듣게 된 오수재는 크게 당황했다. 임승연은 오수재에게 "내가 제이한테 괜한 얘기를 했다. '미국은 엄마 혼자 가게 될 거고 제이는 아빠랑 살아야 한다'고 말하니 애가 나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승연의 이야기를 들은 오수재는 크게 당황하며 제이 찾기에 나섰다. 초등학교 근처에서 제이를 발견한 오수재는 "엄마가 나를 미워하는 것 같다. 그래서 혼자 가려는 것 같다"라는 아이의 말에 "아줌마가 제이 입장에서 좀 더 생각해 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제이의 친권에 대해 임승연, 최주완과 이야기할 것을 결심한 오수재는 부모를 발견하고 뛰어가는 제이를 막지 못했다. 제이는 결국 달려오는 버스에 치였고, 이를 본 오수재는 자리에 주저앉아 경악했다.
오수재는 제이가 병원으로 이송됐음에도 불구하고 사망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제이의 시신을 붙잡고 눈물을 흘린 오수재는 제이의 이마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사망한 제이를 끌어안은 오수재는 계속해서 오열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무너진 오수재의 표정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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