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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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 "대학 시절 이영현·제아와 보컬 TOP3...임영웅 보컬 스승" (판타패)[종합]

기사입력 2022.07.14 23: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영지가 등장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는 버블시스터즈 출신 영지가 오빠 김영범과 함께 출연했다.

영지는 "트롯 늦둥이"라고 소개하며 "트롯 가수로 데뷔한 지 1년 됐지만 양희은, 주영훈, 이수근 다음가는 연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지의 오빠 김영범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르며 등장했다. 

양희은은 "완전히 빠져서 들었다. 노랫말 하나하나 씹으면서 부르는 것 같아서 감상을 흠씬 했다"고 극찬했다.

김영범은 11년 차 초등학교 교사였다. "현재는 육아 휴직 중이라 집에서 딸아이를 돌보고 있다"고 직업을 밝혔다.

또한 김영범은 "육아에 진심인 편이라 천기저귀를 삶기도 한다. 그 와중에도 동생이 워낙 노래를 잘하니까 먹칠하기 싫어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오빠의 노래 실력에 대해 영지는 "알긴 알았는데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어려서부터 공부도 잘하고 다 잘했다. 노래만큼은 내가 더 평생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범은 동생 영지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노래 짱이었다. 동네 미용실 막내딸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동네 행사마다 가서 노래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 시절 TOP3 보컬리스트였다. 같이 TOP3였던 분들이 빅마마 이영현과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라고 일화를 전했다.



영지는 "데뷔 때 화제를 일으켜서 바빴다. 1집 활동 이후 음악적 고민에 탈퇴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트로트 가수로 다시 데뷔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일을 했었다. 포장마차도 했다. 음악도 끊고 폐인처럼 살고 있었는데 장윤정 언니가 찾아와 '가수가 노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윤정 콘서트에 매주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8개월 정도 그 무대에 섰다. 트로트 무대 때 오빠가 초대받아서 왔었는데 무대를 보고 강력하게 트로트를 권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지는 "대학교에서 보컬 수업을 하고 있다"며 자신의 제자가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라고 소개했다.

영지는 정체를 공개함과 동시에 오빠 김영범과 함께 '여러분'을 열창했다. 남매의 노래에 이현이는 눈물을 흘렸다. 양희은은 "할 말이 없다. 압권이다"라고 극찬했다.

영지는 "데뷔 당시 예쁜 사람들만 가수를 할 수 있었다. 버블 시스터즈는 외모보다 실력에 집중한 팀이었다. 오디션을 볼 때 딱 한 자리 남아 있었다. 어렸을 때 투포환 선수였다. 사이즈도 딱 맞았다. 연습생 기간 없이 바로 데뷔했다"고 일화를 밝혔다.

영지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김영범은 "섭외 전화가 왔을 때 처음에는 래퍼 이영지나 카라 허영지를 찾는 줄 알았다. 동생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섭외 수락했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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