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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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된 이정현, '리미트'로 컴백 "출산 3개월, 산후조리중"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7.14 14: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이정현이 '리미트'로 컴백한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리미트'(감독 이승준)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와 이승준 감독이 참석했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다. 

이정현은 짙은 모성애를 지닌 엄마이자 경찰인 소은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하다 실제 자신의 아이가 유괴되는 충격적인 상황을 맞닥뜨리는 캐릭터다. 



그는 "범죄스릴러 하면 항상 남자 배우들만 하는 걸 많이 봤다. 근데 여자 배우들끼리 한다는 게 굉장히 새로웠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제가 여기서 여자 경찰로 나오는데 멋있는 경찰이 아니라 현실적인 가정주부이면서 투잡을 뛰고 있다. 현실감 있는 설정이 된 시나리오를 보니 재밌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선 "저는 좀 허당에 우연히 경찰공무원 시험에 턱걸이로 붙은 거다. 남편을 잃고 싱글맘이 되면서 투잡에 빠져드는 설정이 있다. 경찰인데 다단계 같은 걸 한다. 그런 공무원이 자기 아기가 납치되면서 180도 반전을 한다"며 "일부러 분장도 주부들이 피부과 잘 가지 못하지 않나. 기미도 많이 생기고 점 같은 것도 많이 그려넣고 최대한 안 꾸미고 최대한 피부 톤도 어둡게 했다"고 설명했다.



'리미트' 촬영 당시엔 아이 엄마가 아니었던 이정현. 촬영 후, 개봉을 앞둔 지난 4월 딸을 출산하며 엄마가 됐다. 이에 이승준 감독은 "(촬영 당시는) 아이 엄마가 되기 전이지 않나. 비주얼 자체가 이미 엄마가 돼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딱 잡고 가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엄마가 되기 전과 후, '리미트'에 대한 시선이 달라지기도 했을까. 이정현은 이 질문에 "제가 어린 조카도 많이 봤고 항상 '내가 아기가 생기면 이런 기분이 들겠다'는 상상을 하면서 했다. 근데 아기를 실제로 낳고 보니까 비슷한 것 같다. 거의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리미트'가 코로나 때문에 개봉을 늦게 하지 않았나. 집에서 아기 보다가 가끔 상상을 한다. '내 애가 유괴되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해보면 진짜 극 중 소은처럼 180도 변해서 할 것 같다. 확 돌 수도 있겠구나"라는 말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이정현은 "출산한 지 3개월도 안 됐고 산후조리 중이다. 첫 공식석상"이라면서 "설레고 떨린다. 영화 열심히, 재밌게 찍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리미트'는 오는 8월 17일 개봉한다. 

사진 =  TCO(주)더콘텐츠온,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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