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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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우, ♥장인희vs母 고부갈등 해소…"사랑받으려 눈치 봐"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2.07.09 23:00 / 기사수정 2022.07.09 22: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태우가 그의 어머니와 승무원 장인희 사이에서 고부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고군분투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태우 어머니가 정태우와 장인희의 집을 찾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태우는 운동했고, "아무래도 제 몸 관리는 제가 알아서 해야 하지 않냐. 아내의 사랑을 받으려면 관리해야 한다"라며 장인희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정태우는 샤워를 한 후 옷을 입지 않고 샤워 타월로 하반신을 가렸다. 이를 본 장인희는 "왜 옷을 벗고 있냐. 노출증 있냐"라며 깜짝 놀랐고, 정태우는 "무슨 노출증이냐. 지금 막 샤워하고 나왔는데"라며 밝혔다.

또 정태우는 장인희 몰래 이벤트를 준비했다. 정태우는 집 앞에 세워놓은 캠핑카를 풍선으로 꾸몄고, 장인희에게 연락했다.

정태우는 "사실 아이들이랑 캠핑 다니면서 쓸 용도로 집 앞에 갔다 놨다. 아내하고 같이 있을 공간이 저희 집에는 없더라. 이런 이벤트 하면 아내가 좋아하지 않을까"라며 기대했다.

정태우는 "하준이하고 하린이 분가시키는 데 실패하지 않았냐. 그래서 내가 마련한 공간이다"라며 자랑했고, 장인희는 "좋긴 좋다"라며 기뻐했다.

정태우는 장인희가 침대에 눕자 끌어안았고, 뽀뽀를 해달라고 재촉했다. 장인희는 "애정 결핍이냐"라며 만류했고, 정태우는 "애정 구걸남. 내가 애들한테 사랑을 너무 많이 뺏기고 살았다. 이제 그 빼앗긴 사랑을 되찾아야겠다"라며 다짐했다.



특히 정태우와 장인희는 집으로 돌아갔고, 이때 정태우 어머니가 있었다. 정태우 어머니는 장인희가 출근하는 날인 줄 알았던 것. 정태우 어머니는 "한 달에 반은 오는 것 같다. 며느리 일 나가면 먹고 자고 지내다가 며느리가 오면 다시 간다. 이중 살림하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장인희는 "어머니와는 하준이 세 살 때부터 하린이 나오기 전까지는 같이 살았었고 제가 일을 하다 보니까 집에 없을 때는 저 대신 아이도 다 키워주신다. 어머님이 이렇게까지 도와주시지 않으셨으면 제가 지금까지 비행을 못 했을 거다. 어머니 고마운 분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정태우 어머니는 정태우에게 자신이 만든 매실청과 장인희가 만든 매실청 중 더 맛있는 것을 고르라고 말했다. 정태우는 "맛이 두 개가 완전히 다르다. 이건 오래된 깊은 맛이 있고 네 건 신세대 매실이다"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정태우 어머니는 장인희에게 옥돔 미역국 레시피를 알려줬고, 계속해서 잔소리했다. 이후 장인희는 "어머님이 밥을 다 해주셨는데 왜 피곤하지?"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고, 정태우는 "내가 이따 자기 전에 마사지해 주겠다"라며 다독였다. 정태우는 설거지를 하려는 장인희를 만류했고, "엄마 가면 내가 해주겠다"라며 귀띔했다. 



그뿐만 아니라 정태우 어머니는 화분을 여러 개 갖다 놨고, 떠나기 전 화분을 잘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태우는 장인희가 부담스러워하는 것을 눈치챘고, "근데 솔직히 너무 많지. 부담스럽냐. 내가 잘 얘기해서 엄마 다시 갖다 드려야겠다"라며 안심시켰다.

정태우는 "우리 집에는 2개만 놔두고 나머지는 엄마가 잘 키워주시는 게 좋겠다고. 엄마 집에 가서 갈 때마다 예쁜 거 보겠다고. 그렇게 이야기하겠다"라며 약속했고, 장인희는 "어머님 서운하지 않게 이야기할 수 있겠냐"라며 걱정했다.

정태우는 "너 나 모르냐. 나 못 믿냐"라며 큰소리쳤다. 이어 정태우는 "두 여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기 위해서는 이렇게 좀 눈치도 봐야 하는 거 같다. '두 분의 비위를 잘 맞춰야 평생 좋은 아들, 좋은 남편으로 살아갈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고백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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