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8-17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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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측근 소유라서...피를로, 구입 예정이던 별장 압류

기사입력 2022.07.02 06:10 / 기사수정 2022.07.01 23:0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때문에 별장을 구입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에 직면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 나치오네는 1일(한국시간) "피를로가 구입할 예정이었던 고급 멘션이 이탈리아 법원에 압류됐다"고 보도했다.

라 나치오네는 "피를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에 있는 해안가 마을인 포르테 데이 마르미에 위치한 멘션을 가족들을 위한 별장으로 쓰기 위해 구입하려 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피를로가 구매하려던 건물이 푸틴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인 러시아 정치인의 소유라는 것이 밝혀져 건물을 매입할 수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과 EU(유럽연합) 등은 푸틴 대통령은 물론 푸틴과 가까운 정치인, 재벌들의 재산을 동결하고 압류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도 빌라와 요트 등을 포함해 자국 내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들의 재산을 압류 조치를 내렸다.

매체는 "문제는 피를로는 멘션을 매입하기 위해 5월 30일에 이미 보증금 50만 유로(약 7억 원)를 지불했고 오는 8월 31일까지 260만 유로(약 35억 원)를 추가 지불할 예정이었지만 루카 지방법원이 러시아 정치인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압류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피를로는 2020년 여름 유벤투스의 감독으로 부임해 생애 첫 지도자에 도전했다. 감독으로서의 데뷔 시즌에서 피를로는 수페르코파와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했지만 리그 4위로 마감하며 유벤투스의 10년 연속 세리에 A 우승에 실패했고 결국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피를로는 1년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지난달 12일 터키 쉬페르리그의 파티흐 카라귐뤼크 SK의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다시 한번 감독직에 도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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